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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검증 끝낸 복합발전소 건설 본격 추진

전담팀 신설해 행정지원 나서…반대 주민 설득 노력

(음성=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주민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었던 충북 음성 복합발전소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음성군은 복합발전소 건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담팀을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발전소 건설 권고 기자회견을 하는 안형기 음성복합발전소 검증위원장 [음성군청 제공]
발전소 건설 권고 기자회견을 하는 안형기 음성복합발전소 검증위원장 [음성군청 제공]

이 부서는 음성읍 평곡리에 들어설 복합발전소 건설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우려하는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역할도 한다.

또 집단 이주나 취업 등 주민들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시행 업체에 요구할 방침이다.

발전소가 가동돼 들어오는 지방세 등 수입을 해당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홍태경 음성군 복합발전소 TF팀장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검증위원회가 3개월 동안 면밀히 분석한 결과 환경오염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민들이 우려하는 소음이나 진동은 건축물을 적절히 배치하면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홍 팀장은 "반대 주민들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구성된 복합발전소 검증위는 지난해 12월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27개 항목을 검증한 결과, 발전소 건설로 인한 환경피해는 크지 않고 지방세 등 세수가 증대,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며 발전소 건설을 권고했다.

음성군은 발전소가 건설되면 연간 30여억원의 지방세 수입이 들어오고 300여명의 고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복합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복합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러나 주민들은 여전히 환경오염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 발전소는 정부의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작년 12월 건립이 확정됐다.

음성군과 발전소 추진위는 같은 달 한국동서발전이 건설하는 1조200억원 규모인 970MW급 이 발전소를 유치했으며 음성읍 평곡리를 입지로 확정했다.

이 발전소는 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착공할 계획이다.

pj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3 09: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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