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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농성 택시근로자 만난 을지로위원회…"택시산업 바로잡겠다"

송고시간2019-01-11 18:00

박홍근 을지로 위원장 "근본 개선책은 전액 관리제" 재강조

김재주씨와 만난 전주시장과 을지로위원회 의원
김재주씨와 만난 전주시장과 을지로위원회 의원

(전주=연합뉴스) 김승수 전주시장(왼쪽)과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 소속 박홍근(왼쪽 두번째), 안호영 의원 등이 11일 오후 전주시청 옆 고공탑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재주 공공운수노조 택시지회장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전북사진기자단 제공] doo@yna.co.kr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1일 전주시청 옆 노송광장에서 망루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재주(57) 민주노총 택시노조 전북지회장과 만났다.

박홍근 위원장과 이수진 최고위원, 안호영 전북도당위원장 등 의원들은 이날 김승수 전주시장을 만난 뒤 함께 농성장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495일째 고공농성 중인 김 지회장과 대화하기 위해 고소작업차를 타고 20여m 높이 망루로 올라갔다.

농성탑으로 올라가는 전주시장과 의원들
농성탑으로 올라가는 전주시장과 의원들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김승수 전주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1일 오후 김재주 공공운수노조 택시지회장이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전주시청 옆 농성탑으로 올라가고 있다. doo@yna.co.kr

3평 남짓한 비좁은 공간에서 폭염과 혹한을 견디며 500일 가까이 버틴 김 지회장은 수척한 모습이었다.

박 위원장은 김 지회장의 건강상태를 물은 뒤 "국토부 자료를 보면 (택시근로자) 월평균 임금이 160만원이다"며 "하루 12∼13시간 일하면서도 사납금을 제외하면 그 정도밖에 안 나온다. 어떻게 가족들 먹여 살리고 생계를 유지하겠느냐"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인 구조를 뜯어고치지 않으면 말 그대로 고혈을 짜서 일부 택시업자의 배를 불리고 (택시 산업이) 오래갈 수 없다"며 "제도적·구조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전액 관리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 13일 사납금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택시발전법'과 '여객자동차법' 법률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재주씨와 만난 박홍근 의원
김재주씨와 만난 박홍근 의원

(전주=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 소속 박홍근 의원이 11일 오후 전주시청 옆 고공 탑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재주 공공운수노조 택시지회장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전북사진기자단 제공] doo@yna.co.kr

이에 김 지회장은 "적극적으로 (발의)해줘서 고맙다"며 "국민의 이동권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있는 거다. 택시근로자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기사 불친절, 승차거부 등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북도당위원장도 법안 통과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회 교통위원회 소속으로서 박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회장이 이곳에서 내려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고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지회장은 사납금제 폐지와 택시 전액 관리제 등을 주장하며 지난 2017년 9월 4일 망루에서 고공농성을 시작, 오는 16일 농성 500일째를 맞는다.

김재주씨와 만난 전주시장과 박홍근 의원
김재주씨와 만난 전주시장과 박홍근 의원

(전주=연합뉴스) 김승수 전주시장(오른쪽)과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 소속 박홍근 의원(가운데)등이 11일 오후 전주시청 옆 고공 탑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재주 공공운수노조 택시지회장(왼쪽)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전북사진기자단 제공] doo@yna.co.kr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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