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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청 공무원, '서구체육회 재직시 비위' 불거져

송고시간2019-01-11 13:36

과거 스포츠클럽 운영비 횡령…서구청장 "감사 후 엄중 처리"

대전 서구청사 전경
대전 서구청사 전경

[대전 서구청 제공=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대전에서 구청 직원이 과거 지역 체육회에서 일할 때 스포츠클럽 운영비를 빼돌렸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1일 대전 서구에 따르면 공무원 A씨가 서구체육회 직원으로 몸담고 있을 때 서람이스포츠클럽 운영자금을 일부 횡령했다.

지난해 말 스포츠클럽 자체 진상조사에서 관련 혐의가 처음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불거지자 A씨는 일부 금액을 되돌려 준 것으로 전해졌다.

서구 측은 이달 초 A씨를 의원면직했다.

서구체육회장이기도 한 장종태 서구청장은 "서람이스포츠클럽 횡령 비리로 구민 여러분과 체육관계자께 큰 실망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서구체육회는 이 사건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공정한 조사를 위해 대전시체육회에 즉시 감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감사는 다음 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보조금을 지원하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진행한다.

장 구청장은 "감사 결과 드러난 비리에 대해선 엄중히 처리할 계획"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야권은 잇따라 서구를 성토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성명을 내 "횡령한 운영자금은 국민의 소중한 세금"이라며 "지방정부 권력층의 측근 비리 비호·은폐 시도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른미래당 대전시당도 논평을 통해 "서구청장은 사건 발생 이후 관련자 사직 처리라는 면죄부까지 줬다"며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제도를 무시하고 비호·은폐 시도하려는 사건에 대해 사법당국은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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