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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반대 시민들 "원희룡 지사 공개대화 나서라"

22일째 단식투쟁 주민, 몸무게 18㎏ 감소하는 등 건강악화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2공항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원희룡 제주지사와의 대화를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원희룡 지사 만나고 대화해야"
"원희룡 지사 만나고 대화해야"(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 제2공항을 반대하며 제주도청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시민들이 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제주지사와의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2019.1.9 dragon.me@yna.co.kr

제주도청 앞에서 천막 농성과 연좌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제주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은 9일 오전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유를 불문하고 목숨을 건 도민이 여기 있다"며 원 지사에게 공개면담 수용을 촉구했다.

이들은 "수많은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국가인권위원회와 제주도 인권위원회에서도 지금의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오직 해당 기관인 제주도만 문제의 본질은 외면한 채 법적 논쟁만 되풀이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국토부가 도민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제2공항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지사는 도민의 편에 서서 이러한 목소리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업무시간에 청사 외부에서 방황하지 말고 그 시간에 목숨 건 목소리에 손을 내밀어 달라"며 다시 한번 원 지사의 만남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과정에서 제2공항 건설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며 22일째 단식을 벌이고 있는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 김경배(51)씨에 대한 건강검진도 이뤄졌다.

제2공항 반대 단식투쟁 김경배씨 건강 악화
제2공항 반대 단식투쟁 김경배씨 건강 악화(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9일 오전 제2공항 건설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며 22일째 단식을 벌이고 있는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 김경배(51)씨에 대한 건강검진이 제주도청 앞 제2공항 반대 농성 천막 안에서 이뤄지고 있다. 2019.1.9 dragon.me@yna.co.kr

김씨를 담당하고 있는 고병수 탑동365일의원 원장은 "김씨가 단식 20여 일 만에 몸무게가 83㎏에서 65㎏까지 줄었다"며 "기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고 원장은 "김씨가 체력이 좋아 현재까지 혈압과 혈당은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단식 30일을 넘기면 뇌 손상과 장기손상은 물론, 의식까지 잃어버릴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5시 제주도청 앞 정문 앞에서 제주시가 지난 7일 농성 천막 등을 강제철거 한 행정대집행에 대해 규탄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dragon.m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09 13: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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