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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신재민 빠른 회복 기대…한국당 정치공세 그만두라"

송고시간2019-01-04 11:20

"과거 집권 한국당, 당정청 긴밀 협의 충분히 알면서 과장 말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4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김여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자살 기도 소동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야당이 신 전 사무관의 무리한 주장을 고리로 정치공세를 펴는 것은 그만둬야 한다고 압박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신 전 사무관 이야기를 듣고 많이 놀랐고 마음이 아팠다. 신 전 사무관의 빠른 회복을 기대한다"며 "다시는 그런 극단적인 선택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 전 사무관은 청와대가 기재부에 적자국채 추가 발행 압력을 넣었다는데, 드러난 사실관계로는 2016년에 국회가 승인한 국가재정운용계획 범위 내에서 논의와 조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 함의를 신 전 사무관 위치에서 모두 이해할 수는 없었다고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 운영을 책임지는 청와대가 주요 정책에 대해 나 몰라라 한다면 그것이 올바른 자세는 아닐 것"이라며 "정책 결정 과정이 종합적인 과정이라는 것과 그 과정에서 청와대와 여당은 주어진 권한의 범위 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달라"고 당부했다.

박 최고위원은 "자유한국당은 과거 집권까지 했던 정당이다.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당정청이 긴밀히 협의한다는 사실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런데도 현 상황에 대해 과장하고 정치 쟁점화하는 것은 책임 있는 야당의 자세가 아니다.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설훈 최고위원은 "김태우 수사관과 신재민 전 사무관에 의해 만들어진 상황은 이제 정돈된 상태다. 국민은 무리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본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춰 맨정신을 회복해 평상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설 최고위원은 "유치원 3법을 과감하게 통과시킨다든지, 5·18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을 구성한다든지 국민이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과감히 받아들일 때 야당에 대한 국민 격려의 박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비인가 재정정보 무단유출 논란과 김태우 수사관 관련 사태를 예로 들어 "한국당은 청와대가 엄청난 잘못을 한 것처럼 공격했지만 결과적으로 청와대가 법과 원칙, 규정에 따라 직무를 수행했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신 전 사무관과 관련한 야당의 공세에 방어막을 쳤다.

그는 "한국당은 무책임하고 낡은 행태에 대해 새롭게 변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그대로 가겠다는 뜻을 보여 안타깝기 짝이 없다"며 "시대의 흐름을 정당이 놓치게 되면 더듬이를 잃어버린 곤충처럼 제자리를 맴돌고 앞으로 나아가질 못한다"고 비난했다.

이형석 최고위원은 "새해에는 한국당이 '찌라시 정당'으로 전락하지 말고 제1야당의 체통을 지키는 공당의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재민-기획재정부 공방 (PG)
신재민-기획재정부 공방 (PG)

[최자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char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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