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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의 폭력행사 사건에 獨극우당, 거리순찰 나서

송고시간2019-01-04 04:31

NPD의 지하철 순찰 영상 화면 캡쳐 [베를린=연합뉴스]

NPD의 지하철 순찰 영상 화면 캡쳐 [베를린=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의 극우정당인 국가민주당(NPD) 측이 최근 바이에른 주에서 난민이 시민들을 공격한 사건 이후 자체적으로 거리 순찰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3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바이에른 주 암베르크에서는 지난달 29일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출신 망명 신청자 4명이 거리에서 10여 명의 행인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19세의 망명 신청자들은 술에 취한 채 행인들에게 욕설을 하고 행인들을 폭행해 12명이 다쳤다.

폭력을 휘두른 난민 가운데 3명은 망명 신청이 거부된 상황이었다.

이에 NPD의 뉘른베르크 지부는 페이스북 계정에 암베르크 거리에서 순찰을 하는 지지자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들은 '우리는 안전지대를 만들고 있다'고 적힌 붉은색 조끼를 착용했다.

NPD 측의 행동에 대해 마하엘 체르니 암베르크 시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충격을 받았다"면서 "일부 암베르크 시민의 반응은 이해할 수 있지만, 전국적으로 증오와 폭력의 위협은 너무 지나치다"고 말했다.

NPD는 지난해 7월 베를린의 지하철에서 독일인을 지키겠는 이유로 보안요원 행세를 해 경찰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NPD는 공공장소에서 이민 배경이 없는 독일인들을 위한 보호구역을 설정해야 한다며 캠페인을 벌여왔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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