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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칼리버·빅 피쉬·스쿨 오브 락…'신상' 뮤지컬 줄배치

송고시간2019-01-04 06:02

올해 라인업 살펴보니…창작·대형 투어 풍성

뮤지컬 '스쿨 오브 락'
뮤지컬 '스쿨 오브 락'

[클립서비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올해 뮤지컬 무대에서는 따끈따끈한 '신상'들이 눈에 띈다. 흥행이 검증된 '안전한 작품'이 주류를 이룬 작년보다는 신선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물론 이미 시장에서 흥행 카드로 인식되는 유명 작품도 곳곳에 안전핀처럼 배치됐다.

◇ 대형 신작들의 출사표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우선 작년 '웃는 남자'로 창작 능력을 인정받은 뮤지컬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세 번째 창작 뮤지컬 '엑스칼리버'(6월 14일~8월 4일·세종문화회관 대극장)를 무대에 올린다.

암흑의 시대를 밝힐 아더왕과 그의 성검 엑스칼리버, 그리고 다른 전설적인 영웅들 이야기를 다룬 창작 작품이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세계무대 진출을 목표로 제작한다.

아더왕 이야기를 그린 또 다른 뮤지컬도 한국에 첫선을 보인다. 프랑스 뮤지컬 '킹아더'(3월 9일~5월 26일·충무아트센터)는 아더왕 이야기에 현대적·판타지적 색채를 덧입힌 점이 특징이다.

창작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2월 7일~4월 14일·디큐브아트센터)는 동명 MBC 드라마(1991)를 원작으로 한다.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전후까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운명을 그린다. 드라마 방영 당시 시청률 58.4%를 기록하며 한국 드라마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 어떻게 무대에 구현할지 관심을 끈다.

해외에서 이미 작품성과 흥행을 인정받은 라이선스 초연작도 기대를 모은다.

[CJ ENM 제공]

[CJ ENM 제공]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인 뮤지컬 '빅 피쉬'(12월~2020년 2월·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는 6년 만에 한국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CJ ENM이 브로드웨이 개막 당시 협력 프로듀서로 참여해 일찌감치 한국 공연권을 확보한 작품이다.

허풍쟁이 아버지 '에드워드'가 전하고자 한 진실을 '아들 '윌'이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묻는다. 대니얼 월러스 원작 소설(1998)과 국내에서도 팬덤을 보유한 팀 버튼 감독의 영화(2013)로도 잘 알려진 작품이다.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으로 유명한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신작 '스쿨 오브 락'(6~8월·샤롯데씨어터, 9월·부산 드림씨어터)도 월드투어팀으로 한국을 찾는다.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개막해 현재도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인기리에 공연되는 작품이다.

할리우드 스타 잭 블랙 주연 동명 영화를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괴짜 선생 '듀이 핀'이 학생들에게 록을 가르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다.

공연평론가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는 "공연계 '태풍의 눈'으로 여겨지는 '라이온 킹'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형 투어와 라이선스 신작이 줄줄이 대기 중"이라며 "한국 뮤지컬 시장이 아시아 시장과 연계한 글로벌 시장에 편입되면서 큰 프로덕션이 대거 한국을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시컴퍼니 제공]

[신시컴퍼니 제공]

◇ 아이다·맘마미아·레베카…흥행작들의 귀환

이미 시장에서 작품성과 흥행을 인정받은 대형 레퍼토리들도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맘마미아'(7월 중순~9월 15일·LG아트센터), '아이다'(11월 13일~2020년 2월 23일·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레베카'(11월 16일~2020년 3월 15일·충무아트센터) 등과 같은 공연계 스테디셀러가 눈에 띈다.

뮤지컬 '레베카'
뮤지컬 '레베카'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벤허', '시라노', '보디가드', '마리앙투아네트' 등은 초연 무대 보완을 거쳐 올해 두 번째 무대를 갖는다.

역시 공연계 스테디셀러로 통하는 '그리스'(4월 30일~8월 11일·디큐브아트센터)는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가 새롭게 도전하는 '팝시컬'(POPSICAL) 프로젝트로 변화를 꾀한다.

팝시컬은 뮤지컬과 케이팝(K-POP)을 결합한 장르. 무대와 방송 등을 넘나드는 멀티 엔터테이너를 배출해내겠다는 신 대표의 목표다.

창작 뮤지컬 '영웅'(3월 9일~4월 21일·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10주년 기념 공연을 갖는다.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2009년 10월 초연한 작품으로, 한국뮤지컬대상을 비롯한 뮤지컬 시상식 총 18개 부문 수상을 기록하며 한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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