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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악 치안' 엘살바도르 살인사건 3년 연속 감소

송고시간2019-01-03 04:48

작년 살인사건 15%↓…10만명당 살인율 2015년 103명→2018년 51명

이감되는 엘살바도르 갱단원 [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이감되는 엘살바도르 갱단원 [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세계에서 치안이 가장 불안한 국가 중 한 곳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중미 엘살바도르의 살인율이 3년 연속 하락했다고 라 프렌사 그라피카 등 현지 언론이 치안 당국을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엘살바도르 법무부는 이날 지난해 발생한 살인사건이 전년보다 15% 감소한 3천34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인구 10만명 당 살인사건 발생률은 51명으로, 2015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2015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살인사건은 6천657건에 달했다. 인구 10만명당 103명이 살인사건으로 희생된 셈이다.

이후 인구 10만명 당 살인율은 2016년 81명, 2017년 60명으로 점차 줄었다.

당국은 폭력조직이 대부분의 살인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엘살바도르에는 약 7만명의 갱단 조직원이 공권력을 무시하며 활개를 치고 있다. 교도소에 수감 중인 갱단 조직원은 1만7천명으로 추산된다.

마우리시오 라미레스 법무부 장관은 "강력한 범죄와의 전쟁, 고위험군 지역사회에서의 예방 프로그램 실시, 재소자를 갱단의 위협으로부터 분리하는 교도소 재활 사업 등이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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