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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허라이즌스호, 새해 벽두 태양계 끝서 우주탐사 새 장 열어

카이퍼벨트 천체 울티마 툴레 탐사 성공적 수행
뉴허라이즌스호가 촬영한 카이퍼 벨트의 천체 울티마 툴레
뉴허라이즌스호가 촬영한 카이퍼 벨트의 천체 울티마 툴레뉴허라이즌스호에 장착된 고해상도 장거리정찰 영상장치(LORRI)로 찍은 이미지(왼쪽). 오른쪽은 상상도로 붉은 색 화살이 회전축과 방향을 나타낸다. [NASA/JHUAPL/SwRI 제공]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새해 벽두 미국의 심(深)우주 탐사선 '뉴허라이즌스'가 태양계 끝에서 시도한 카이퍼벨트의 천체 '울티마 툴레(Ultima Thule)'의 중력도움(flyby) 비행과 탐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뉴허라이즌스호를 운영하는 존스 홉킨스 응용물리학 연구소(JHUAPL) 관제실은 1일 오전 10시29분(이하 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간 2일 0시29분)부터 뉴허라이즌스호로부터 울티마 툴레 관련 자료를 전송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속 5만1500㎞로 비행하는 뉴허라이즌스호가 울티마 툴레에 약 3천540㎞까지 접근하는 위험한 중력도움 비행을 차질없이 마쳤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JHUAPL과 뉴허라이즌스 호를 공동 운영 중인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의 연구책임자인 앨런 스턴 박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뉴허라이즌스호가 인류 역사상 가장 먼 거리에서 이뤄진 탐사를 계획대로 마쳤다"면서 "우리가 받은 자료는 환상적이었으며, 이미 많은 것을 알게 됐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 자세한 자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뉴허라이즌스호는 울티마 툴레에 접근할 때 과학적 관측에 집중하기 위해 지구와의 교신을 수시간 끊었으며, 중력도움 비행 뒤 안테나를 지구 쪽으로 돌리고 신호를 빛의 속도로 전송해도 6시간가량 걸려 실제 중력도움 비행이 이뤄지고 약 10시간 뒤에야 지구에서 확인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짐 브라이든스틴 국장은 "뉴허라이즌스호가 명왕성 탐사에 이어 태양계 탄생의 산물이 남아있는 가장 먼 천체를 처음으로 직접 탐사함으로써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었다"고 했다.

울티마 툴레는 뉴허라이즌스가 고해상도 장거리정찰 영상장치(LORRI)로 찍은 이미지에서 길이 32㎞, 폭 16㎞의 볼링핀 또는 땅콩껍데기 형태를 하고 있으며 회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천체가 아주 근접한 상태로 서로 돌고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와 함께 뉴허라이즌스가 접근하던 쪽을 축으로 프로펠러처럼 돌고 있어 천체의 밝기가 변하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울티마 툴레가 회전을 하고 있음에도 밝기가 변하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돼 의문을 가져왔다.

뉴허라이즌스가 울티마 툴레에 근접하면서 수집한 자료는 앞으로 20개월에 걸쳐 지구로 전송될 예정이다.

울티마 툴레가 고리나 위성을 가졌는지, 표면에 운석 충돌구를 가졌는지 등 더 자세한 사항은 2월 이후에나 밝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뉴허라이즌스호는 새해가 시작된 직후인 이날 0시33분 울티마 툴레에 최근접하며 중력도움 비행을 시도했다. 태양에서부터 거리는 약 65억㎞.

JHUAPL 관제실에서는 신년맞이 뒤 울티마 툴레 중력도움 비행 카운트다운이 연달아 이어졌다. 그 사이에는 그룹 퀸의 기타 연주자로 천체물리학자이기도 한 브라이언 메이가 뉴허라이즌스호를 기념한 신곡의 뮤직비디오가 발표되기도 했다.

과학자 자격으로 뉴허라이즌스호 운영에 실제로 참여하고 있는 메이는 "우리 중 어느 누구도 잊지 못할 밤"이라고 했다.

뉴허라이즌스호는 지난 2006년 1월 발사된 뒤 13년째 활동 중이며 앞으로 적어도 2021년까지 해왕성 궤도 밖 얼음과 암석이 몰려있는 카이퍼 벨트에서 탐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뉴허라이즌스호
뉴허라이즌스호 [NASA 제공]

eomn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02 11: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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