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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해찬, 청와대 독대…당정청 협력강화 논의

송고시간2018-12-31 19:06

민주 지도부 오찬 앞서 30여분간…이 대표 취임 후 처음

문 대통령, 이해찬 대표와 함께
문 대통령, 이해찬 대표와 함께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전 청와대에서 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18.12.31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1일 청와대에서 배석자 없이 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지도부 청와대 초청 오찬 시작 전 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복수의 오찬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 대표는 오찬 시작 30분 전에 미리 청와대에 도착해 문 대통령과 독대한 뒤 함께 오찬장에 입장했다.

문 대통령과 이 대표가 청와대에서 단둘이 만난 것은 지난 8월 25일 전당대회에서 이 대표가 당선된 후 공식적으로는 처음이다.

이 대표는 지난 9월 1일 당정청 전원회의 때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만났지만, 당시에는 최고위원들과 홍영표 원내대표, 이낙연 총리,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함께였다.

같은 달 6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8 포용국가 전략회의에서도 문 대통령을 만났지만 독대하는 시간은 없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과 국무총리로 국정의 양 축을 맡은 경험을 공유한 문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정국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집권 3년차를 맞아 안정적 집권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당정청 관계 강화를 포함해 국회 차원에서 민생 및 개혁입법 방안이 우선 논의됐을 것으로 점쳐진다.

최근 야권에서 잇달아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청와대 특별감찰반 민간인 사찰 의혹 등 폭로 정국에 대한 대응 방안을 비롯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정 지지도 문제 역시 언급됐을 가능성이 크다.

여권에서도 구정을 전후해 가능성이 점쳐지는 청와대 비서실 개편 방안을 놓고도 깊숙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을 수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당대표에 취임한 후 바로 정기국회가 열리면서 문 대통령과는 해외 순방 일정을 앞두고 공항에서 잠깐씩만 만났을 뿐 이번처럼 청와대에서 배석자 없이 따로 이야기를 나눈 것은 처음"이라며 "오늘 두 분이 차담을 나눈 것으로만 안다"고 말했다.

char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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