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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文대통령 과거 발언대로라면 '민간인 사찰' 탄핵감"

송고시간2018-12-31 18:16

"김태우·신재민 등 내부자 폭로 시작…정권 넘어가는 징조"

TV홍카콜라 첫 생방송…"김정은, 대가받고 못와 서신 보낸듯"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31일 "문재인 대통령은 집권하기 전 과거 정부의 민간인 사찰 문제에 대해 '탄핵감'이라고 했다"며 "(민간인 사찰 의혹으로) 문재인 정권도 탄핵감인 셈"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유튜브 1인 방송 'TV홍카콜라'의 첫 생방송에서 'KT&G 사장 인선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사실이 폭로됐다'며 누리꾼들이 실시간 댓글로 질문을 올리자 "문 대통령의 과거 발언에 따르면 탄핵감이 되겠지만 국회 구성상 탄핵이 될만하지는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6급 주사급인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이 폭로하니 청와대가 '미꾸라지'라고 했다. 청와대 주장대로라면 5급인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은 '쏘가리'가 되겠네요"라며 "정권 내부 폭로자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정권이 넘어가고 있다는 징조"라고 주장했다.

신 전 사무관의 폭로에 진정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신 전 사무관이 폭로함으로써 얻는 불이익과 이익의 형량을 계산해보라. 그분이 폭로해서 얻는 이익이 뭐가 있겠는가"라며 "정의로운 폭로라고 본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연합뉴스TV 제공]

이날 생방송은 TV홍카콜라가 지난 18일 개국한 이후 이날 기준으로 구독자 10만, 조회수 300만을 돌파한 기념으로 기획돼 100분간 진행됐다.

생방송은 실시간 댓글로 올라오는 누리꾼들의 질문에 홍 전 대표가 대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홍 전 대표는 '내년초 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유튜브) 방송하고, 프리덤코리아포럼을 시작하는 데 전력을 쏟기 때문에 전대 출마까지는 생각 안 해봤다"고 답하면서도 '최종목표가 무엇인가'라고 묻자 "목표야 나라를 한번 운영하는 것"이라며 다음 대선 출마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국민의례 하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국민의례 하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프리덤코리아 쇼 창립식 & 토크쇼'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8.12.26 chc@yna.co.kr

홍 전 대표는 "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내년에 서울답방을 하려면 비핵화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가져와야 할 것"이라며 "제 추측이지만 김 위원장은 아마 서울방문 대가를 받을 것이고, 실제로 이번에 서신을 보낸 것도 대가를 받아 (답방) 성사가 된 것 같았는데 (서울에) 못 가서 죄송하다는 뜻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보수우파가 정권을 잡고 2020년 총선에 이겨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살아난다"며 "인위적인 정계개편으로 보수우파가 하나가 되겠다는 생각은 옳지 않고, 선거로 하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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