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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참전 해군용사 2명 60여년 만에 무공훈장

송고시간2018-12-31 16:30

고 임용성 예비역 중사와 고 주우석 예비역 하사

해군작전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6·25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 우리 해군 참전용사들이 60여년 만에 무공훈장을 받았다.

해군작전사령부는 31일 고 임용성 예비역 중사와 고 주우석 예비역 하사 유가족들에게 각각 화랑무공훈장과 충무·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무공훈장 수여는 국방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캠페인에 따른 것이다.

이 캠페인은 급박한 전쟁 상황 때문에 공적이 누락됐거나 미처 훈장을 수령하지 못한 수훈자를 찾는 사업이다.

해군은 부산에 사는 두 참전유공자 유가족을 찾아 박기경 해군작전사령관이 이들에게 직접 훈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훈장 받는 고 임용성 예비역 해군 중사 유가족
훈장 받는 고 임용성 예비역 해군 중사 유가족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임 예비역 중사는 1949년부터 1954년까지 유류공급정(YO·구룡정)과 경비정(JMS·대구정) 등에서 근무하면서 서해에서 조난한 미군 조종사 2명을 구출했다.

서해 경비작전 시 아군 상륙 지원 임무 수행과 웅진반도와 사곶 등 적진에서 발발한 함포 교전에 참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인 아들과 손자 모두 해군에 복무해 3대 해군 가족이기도 하다.

훈장 받는 고 주우석 예비역 하사 유가족
훈장 받는 고 주우석 예비역 하사 유가족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충무·화랑무공훈장을 받은 주 예비역 하사는 1950년부터 1953년까지 전투함(PC·지리산함)과 어뢰정(PT·제비정) 등에서 근무하면서 덕적도 탈환 작전, 통영상륙작전, 황해도 피난민 백령도 이송 작전, 영흥만 봉쇄 작전 등에 참전했다.

임 예비역 중사 아들 성재(62)씨는 "무공훈장 전도수여식을 통해 잊힐 뻔했던 부친 공적을 알게 해준 국가와 해군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해군을 자랑스러워한 아버지처럼 항상 해군을 사랑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훈장 수훈자는 '국가 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 유공자로 지정돼 국립묘지 안장 등 각종 혜택을 받는다.

유가족 일행은 행사 뒤에 부산작전기지에 정박한 대형수송함인 독도함(LPH, 1만4천500t급)을 견학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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