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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뉴스] 창원 주남저수지 찾은 재두루미떼 '장관'

송고시간2018-12-31 13:58

주남저수지 찾은 재두루미
주남저수지 찾은 재두루미

[최중수 생태사진가 제공]

(창원=연합뉴스) 우리나라 대표적인 철새도래지 중 한 곳인 경남 창원시 의창구 주남저수지에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가 떼를 이뤄 찾아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생태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최종수 경남도청 주무관은 지난 주말 주남저수지에 300여 마리의 재두루미가 월동 중인 것을 목격했다고 31일 밝혔다.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주남저수지를 찾은 기존 재두루미와 함께 최근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강원도 철원지역에서 월동하던 재두루미 100여 마리가 남하해 겨울을 나고 있다.

주남저수지에는 재두루미 이외에도 큰고니, 큰기러기, 쇠기러기, 청둥오리, 고방오리, 흰뺨검둥오리, 흰죽지, 물닭 등 철새들이 겨울나기에 들어갔다.

주남저수지 재두루미
주남저수지 재두루미

[최종수 생태사진가 제공]

이처럼 겨울철새들이 주남저수지를 대거 찾은 것은 주남저수지 월동환경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2008년부터 자라기 시작해 저수지 절반가량을 뒤덮은 연 군락을 창원시가 올해 봄부터 제거한 영향이 크다고 최 주무관은 전했다.

그동안 연 군락은 겨울철새들의 먹이활동을 방해했지만, 창원시가 제거에 나서면서 먹이활동이 쉬워졌다.

최 주무관은 "연 군락 제거로 먹이활동이 쉬워진 주남저수지에 큰고니 1천500여 마리, 재두루미 300여 마리, 노랑부리저어새 32마리 등이 찾아와 월동하고 있다"며 "강원도 철새도래지에 한파가 이어지면서 주남저수지를 찾는 겨울철새들이 늘어나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글 = 황봉규 기자, 사진 = 최종수 생태사진가)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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