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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깊어지는 디펜딩 챔피언…SK, 7년 만에 8연패 수렁

송고시간2018-12-30 17:11

KGC인삼공사에 5점 차 패배…2천563일 만에 최다 연패

작전 지시하는 문경은 SK 감독
작전 지시하는 문경은 SK 감독

[KBL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줄부상과 외국인 선수의 부진 속에 공격 난조가 이어지며 7년 만에 8연패의 깊은 늪에 빠졌다.

SK는 30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78-83으로 패했다.

지난 12일 DB전 이후 8경기째 내리 패배다.

SK로서는 2011년 2월부터 그해 12월 24일까지 이어진 9연패 이후 무려 2천563일 만에 다시 8연패에 빠진 것이다.

시즌 초부터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해온 SK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애런 헤인즈의 부상 대체 선수인 듀안 섬머스마저 무릎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를 맞았다.

또 다른 외국인 선수 마커스 쏜튼마저 제 몫을 하지 못하면서 좀처럼 공격에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9위에 그치고 있는 SK의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은 73.7점으로 10팀 가운데 유일하게 80점 미만이다.

이날 SK는 부진한 쏜튼(3득점)을 6분만 뛰게 한 채 국내 선수만으로 KGC인삼공사를 상대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안영준이 15득점으로 선전했으나 에이스 김선형(13득점)의 슛이 말을 듣지 않았고, 최준용(9득점)마저 4쿼터 다시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초반부터 끌려다닌 SK는 4쿼터 25초를 남기고 변기훈과 김건우의 3점 슛으로 81-77 4점 차까지 쫓아가 봤으나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KGC인삼공사에선 레이션 테리와 저스틴 에드워즈 두 외국인 선수가 24득점, 20득점씩 책임졌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오세근과 양희종은 짧은 시간씩 코트에 나왔으나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전자랜드 찰스 로드
전자랜드 찰스 로드

[KBL 제공]

또 다른 서울 연고 팀 서울 삼성도 SK와 동병상련의 처지다.

꼴찌 삼성은 인천 전자랜드에 85-102로 패하며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홈 7연승을 거두며 17승 11패로 단독 2위가 됐다.

최근 전자랜드에 합류한 'KBL 베테랑 용병' 찰스 로드가 25득점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기디 팟츠도 3점 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넣었고, 박찬희, 정효근(이상 13득점), 강상재(12득점), 차바위(10득점)까지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유진 펠프스(25득점)와 이관희(16득점)의 분전에도 전자랜드의 기세에 밀려 단 한 차례도 우위를 점하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패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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