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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테마파크 한 곳에…마산로봇랜드 내년 상반기 문 연다

로봇연구센터·로봇전시체험관·컨벤션센터, 놀이시설 등 건립
창원시, 정부에 로봇랜드 옆 국도 5호선 연장구간 조기 개통 요청
마산로봇랜드 들어서는 구산면
마산로봇랜드 들어서는 구산면(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로봇랜드재단 직원이 마산로봇랜드가 들어서는 곳을 손가락으로 표시하고 있다. 2018.12.28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로봇산업 공공시설과 테마파크를 한곳에 모은 '마산로봇랜드'(이하 로봇랜드)가 2019년 마침내 문을 연다.

정부가 2007년 11월 마산시(현 창원시)를 로봇랜드 예비사업자로 선정한 지 12년 만에 결실을 보는 것이다.

로봇랜드는 로봇을 테마로 한 산업·관광시설이 한 곳에 모인 전국 유일무이한 공간이다.

로봇 연구센터, 로봇전시체험관, 컨벤션센터 등 공공시설과 민간시설인 테마파크가 핵심이다.

테마파크는 경남 도민들이 크게 반길만한 곳이다.

인구 106만명 창원시를 포함해 변변한 놀이시설이 없어 부산·대구·대전, 멀게는 서울까지 원정을 가야 했던 인구 345만명 경남에 최신 놀이시설이 생긴다.

드론으로 찍은 마산로봇랜드 현장
드론으로 찍은 마산로봇랜드 현장(창원=연합뉴스) 12월 초 드론으로 찍은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 현장사진. [경남로봇랜드재단 제공]

◇ "토목공사 진척 80%…내년 개장 문제없어"

기계공업이 주력인 창원시는 로봇산업 기반이 튼튼한 곳이다.

정부가 창원시를 로봇랜드 사업지로 낙점한 이유다.

창원시는 바다를 끼고 자연경관이 수려하기로 유명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대를 로봇랜드 사업지로 정했다.

구산면 구복리·반동리 일대 바닷가 125만9천㎡에 로봇랜드가 들어섰다.

공공시설에 투입하는 국비와 지방비 2천660억원, 테마파크·호텔·콘도미니엄·펜션 건설 비용까지 포함한 민간투자 4천340억원이 투입된다.

호텔 등 숙박시설은 로봇연구센터, 로봇전시체험관, 컨벤션센터 준공 후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한다.

12월 말 현재 토목공사 공정률은 80%를 넘겼다.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 조감도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 조감도[경남로봇랜드재단 제공]

불과 2년 전만 해도 로봇랜드 부지는 산만 깎아 놓고 먼지만 날리는 허허벌판이었다.

이제는 알록달록 색을 입힌 놀이시설과 각종 건물이 곳곳에 들어섰다.

지난 24일 둘러본 현장은 건물 외·내장 공사, 도로·주차장 공사 등 시설물 공사가 곳곳에서 한창이었다.

분홍색깔 테마파크 입구도 눈에 확 들어왔다.

내년 개장
내년 개장(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내년 개장을 앞두고 한창 공사 중인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 시설물. 2018.12.28

현장을 안내한 경남로봇랜드재단 직원은 "내년 1/4분기 준공 후 안정성 검토, 시뮬레이션을 3∼4개월 하더라도 상반기 개장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테마파크에는 스카이타워·쾌속 열차·증기 범퍼카·정글 목마·회전 그네 등 22개 놀이시설이 설치된다.

'선더볼트'라 불리는 쾌속 열차는 최고높이 35m까지 수직으로 상승해 곧바로 낙하하는 열차형 놀이기구로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35m에서 수직낙하
35m에서 수직낙하(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로봇랜드재단 직원이 마산로봇랜드 현장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노란색 궤도는 최고높이 35m까지 수직으로 상승해 곧바로 수직으로 낙하하는 열차형 놀이기구로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2018.12.28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 운영사 ㈜서울랜드가 로봇랜드 테마파크를 운영한다.

로봇전시체험시설은 모두 5개 관에 11개 콘텐츠가 있다.

시뮬레이터를 타고 우주나 해양에서 작업하는 로봇체험, 무인 운반차를 타고 로봇공장 체험, 거대로봇을 타고 미래 도시 체험을 할 수 있다.

산업용 로봇 댄스 공연을 보거나 로봇을 조립하는 체험까지 할 수 있다.

테마파크에서 좀 떨어진 연구센터, 컨벤션센터 건물도 모습을 드러냈다.

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와 연구센터
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와 연구센터(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마산로봇랜드 공공분야 시설인 컨벤션센터(앞)와 연구센터(뒤) 건물. 2018.12.28

연구센터는 3개 동으로 이루어졌다.

이곳에는 로봇제조, 로봇콘텐츠 관련 기업들이 입주한다.

이미 3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했다.

로봇랜드를 운영할 경남로봇랜드재단도 창원 시내에서 이곳으로 옮긴다.

컨벤션센터는 전시회·경진대회·학회·세미나 등 로봇 관련 행사를 여는 공간이다.

◇ 로봇랜드 가는 길 더 넓어지고 더 빨라진다

마산로봇랜드 위치 및 교통상황도
마산로봇랜드 위치 및 교통상황도[경남로봇랜드재단 제공]

마산로봇랜드는 창원시 서쪽 땅끝 바닷가에 있다.

현재 창원 시내나 다른 시·군에서 이곳까지 가는 도로는 왕복 2차선인 지방도 1002호선이 유일하다.

그러나 이 도로는 왕복 2차선에 불과하고 구불구불해 로봇랜드 개장 후 폭증할 교통량을 감당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공사 중인 국도 5호선 연장공사 조기 개통이 절실한 상황이다.

국도 5호선 연장공사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에서 끝나는 국도를 구산면을 거쳐 거제시 장목면까지 늘리는 사업이다.

전 구간을 왕복 4차로로 신설한다.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순조롭게 진행됩니다(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로봇랜드재단 직원이 마산로봇랜드가 공사 현황판을 바라보고 있다. 2018.12.28

로봇랜드는 국도 5호선 연장구간이 지나는 바로 옆이어서 국도 5호선 연장구간이 진입도로 역할을 할 수 있다.

현 도로로는 경남도청에서 로봇랜드까지 30㎞ 거리를 가는데 50분 넘게 걸린다.

국도 5호선 연장구간이 개통하면 거리는 27.6㎞로 소폭 줄지만, 소요시간은 35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경남도, 창원시, 경남로봇랜드재단은 국도 5호선 연장구간 일부라도 로봇랜드 개장에 맞춰 조기 개통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seam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2/28 07: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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