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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체포된 中 인권변호사 왕취안장 재판 비공개로 진행

송고시간2018-12-26 19:54

중국 인권변호사 왕취안장(왼쪽)
중국 인권변호사 왕취안장(왼쪽)

[RFA 캡처]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3년여 전 중국 공안 당국에 체포됐던 중국의 저명한 인권변호사에 대한 재판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AP통신은 26일 중국 톈진(天津)에서 인권변호사 왕취안장(王全璋)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왕 변호사는 중국 당국이 2015년 7월 9일 300여 명에 달하는 인권운동가들을 잡아들인 '709 검거' 당시 공안에 체포됐다.

이후 3년만인 지난 7월에야 첫 변호사 접견이 허용됐다.

이날 재판은 법원 밖에서 20여명의 사복경찰이 지키는 가운데 진행됐다.

미국과 영국, 독일, 스위스의 외교관을 비롯해 기자, 지지자 등의 재판정 접근이 제한됐고, 최소 한명의 왕취안장 지지자가 공안에 끌려나갔다.

왕 변호사의 부인인 리원주(李文足)는 보안요원들이 전날부터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출입구를 봉쇄하는 바람에 재판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AP는 전했다.

리씨는 남편의 국선변호사로부터 재판절차가 시작됐다고 들었지만, 재판이 끝났는지나 판결이 내려졌는지 등은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 기밀 등과 관련이 있는 만큼 "합법적으로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결정사항은 나중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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