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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 수사관 등 4명 허위수사보고서 작성 혐의로 고소당해

송고시간2018-12-26 16:55

울산지방경찰청
울산지방경찰청

[연합뉴스TV 제공]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지방경찰청 수사관들이 허위 수사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로 한 변호사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26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방변호사회 소속 A 변호사는 최근 울산경찰청 수사관 등 4명을 허위공문서 작성, 직권남용감금 미수 등 혐의로 울산지검에 고소했다.

A 변호사는 경찰 수사관들이 공갈 등 혐의로 자신을 수사하던 중 의도적으로 수사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는 취지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 변호사는 하청업체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입건된 한 대기업 간부의 사건을 맡았다가 이 의뢰인이 수임계약해지를 요구하자 "증거를 경찰에 넘기겠다"며 협박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이 사건과 관련, A 변호사는 의뢰인에게 미리 받은 성공보수 예납금 1억원 상당을 법원에 공탁하고 의뢰인이 실제로 공탁금을 수령했으나, 경찰 수사관들이 '의뢰인이 공탁금을 수령하지 않아 피해 복구가 되지 않았다'는 식으로 수사보고서를 쓰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고소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수사관들에 대해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A 변호사의 일방적 주장일 뿐 원칙에 따라 수사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갈 등 혐의와 관련해 A 변호사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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