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직지의 고장' 청주, 국가 지정 문화도시 예약

송고시간2018-12-26 14:12

문체부,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예비사업 추진 후 내년 말 지정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1377년 흥덕사 간행)의 탄생지인 청주가 정부가 지원하는 문화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특색 있는 문화자원으로 지역을 활성화하고 주민의 문화적 삶이 꽃피도록 하는 '문화도시' 조성 대상지로 청주 등 10곳을 선정했다.

문체부는 문화도시 추진 필요성 및 방향의 적정성, 조성계획의 타당성, 문화도시 실현 가능성, 지자체나 관련 사업 간 연계와 협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들 지자체의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했다.

이들 지자체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한 후 내년 말 예비사업 추진실적에 대한 평가와 심의를 거쳐 문체부로부터 문화도시 지정을 받는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우리나라 첫 법정 문화도시 타이틀 부여와 함께 5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청주시는 2016년부터 문화특화 지역 조성 사업을 추진, 문화도시 지정에 대비해 왔다.

[청주시 제공]

[청주시 제공]

청주 고유의 문화자산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동시에 문화 10만인 클럽, 창의인재 양성 등 시민 중심의 프로젝트를 벌였다.

지난 8월에는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연구원 등 2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문화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시는 문화도시 조성계획에서 청주가 1천500년 역사의 고도이고, 직지의 발상지임에 착안해 '기록의 가치'에 방점을 뒀다.

시는 직지가 2001년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직지세계화 사업에 열을 올렸다. 직지의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을 열었고,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도 유치했다.

시는 ICT(정보·통신·기술) 시대와 접목한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 비전을 소개하며 문화도시로서의 역사성과 잠재력, 가능성을 설파했다.

시는 이 비전을 토대로 각자의 삶을 스스로 기록하고 공유해 새로운 기록문화 콘텐츠로 개발하는 '기록문화 특화 사업', '기록의 도시 청주여행 키움 사업' 등 예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jcpark@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