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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총장 직선제 불발…총장추천위 통해 내년 2월 총장 선임

송고시간2018-12-18 17:35

총장 연임 반대, 칼바람 맞으며 고공농성
총장 연임 반대, 칼바람 맞으며 고공농성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동국대 안드레 전 총학생회장이 7일 교비 횡령과 논문 표절 등 비리 의혹을 받는 한태식 총장의 연임 시도 중단과 총장 직선제 도입을 요구하며 서울 동국대 만해광장 조명탑 위에서 25일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2018.12.7 xi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동국대의 총장 직선제 도입이 불발됐다.

18일 동국대에 따르면 학교법인은 이날 오후 2시 학교 본관에서 연 이사회에서 19대 총장 선임 방식을 기존의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총추위) 방식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교수협의회·직원노조·총학생회·법인사무처 등 4자 협의체는 앞서 이달 10일부터 전날 밤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총장 직선제를 포함한 총장 선출 방식을 놓고 논의를 이어갔지만, 단일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날 이사회에서도 기존 방식대로 선출할 것을 의결했다.

4자 협의체에 참여한 김정도 총학생회장은 "총장 직선제의 구성원 참여 비율을 놓고 각 주체의 의견이 엇갈렸다"고 전했다.

[미래를 여는 동국 공동 추진위원회 제공]

[미래를 여는 동국 공동 추진위원회 제공]

학생 모임인 '미래를 여는 동국 공동 추진위원회'는 이사회 직전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 직선제를 의결할 것을 이사회에 촉구하기도 했다. 공동추진위 소속 안드레 전 학생회장은 총장 직선제와 한태식(보광스님) 현 총장 연임 반대를 요구하며 이날까지 36일째 교내 조명탑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직선제 도입이 불발되면서 학교법인은 내년 1월 말까지 최종 후보자 추천을 통해 2월 초 19대 총장을 선임할 방침이다.

총추위는 교직원, 대한불교 조계종, 동문, 사회 인사, 학부 학생, 대학원생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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