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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1월 무역흑자 14억5천100만 달러…9년11개월째 흑자행진

송고시간2018-12-17 15:46

전국 흑자 49억 달러의 29.4% 차지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기업들이 2009년 1월 이후 9년 11개월째 무역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지역 월별 수출입실적 추이 [청주세관 제공]

충북지역 월별 수출입실적 추이 [청주세관 제공]

17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도내 기업들은 지난달 19억9천300만 달러를 수출하고 5억4천200만 달러를 수입해 14억5천1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흑자 규모(49억 달러)의 29.4%에 해당한다.

수출액은 1년 전보다 5.9%(1억1천100만 달러) 늘었고, 수입액은 8.4%(5천만 달러) 줄었다.

품목별 수출액은 전기·전자제품과 화공품, 정밀기기가 각각 전년 같은 달보다 32.8%, 23.2%, 18.2%씩 증가했다.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는 전년 같은 달 대비 3.5%가 감소했다. 하지만 전체 수출액의 43.5%를 차지하며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유지했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반도체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과 대비했을 때 수치상 소폭 감소한 것일 뿐 수출액 규모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품목별 수입 비중은 기계류 7.7%, 유기화합물 6.7%, 기타 수지 6.3%, 반도체 6.1%, 직접소비재 6% 순이다.

충북의 주요 수출 대상국은 중국·홍콩·유럽연합(EU), 주요 수입국은 중국·일본·미국 등이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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