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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너 "北核, 과거 외교노력 실패…지금 새로운 章 열어야"

美토론회 연설…"효과적인 韓美 외교와 대북압박이 여기까지 오게 했다"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전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전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미국 보수성향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 에드윈 퓰너 전 회장은 12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해법 노력에 대해 "과거의 외교적 시도는 실패했다. 그러나 지금은 새로운 장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퓰너 전 회장은 이날 워싱턴DC 카네기 과학연구소에서 열린 '원코리아' 국제포럼 기조연설에서 "2018년은 한반도에 깊은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에게는 주목할 만한 해였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5년 동안 미국과 세계는 북한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면서 사상 최초인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한 뒤 "우리는 이 중요한 시기에 지속적인 외교에 전념하고 있다. 무엇이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했는지 있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퓰너 전 회장은 "그것은 내가 지지하고 응원하는 미국과 한국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효과적인 외교와 유엔 제재로 나타난 역사적인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 제재들은 미국의 제재가 아니라 전 세계의 제재"라며 "최종적인 비핵화가 달성되고 완전히 검증될 때까지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는 것은 우리의 엄숙한 공동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퓰너 전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위원장)이 약속을 이행하면 북한과 북한 주민에게 훨씬 밝은 미래가 펼쳐지고 미국이 그 밝은 미래를 촉진하는데 앞장설 것을 분명히 했다"며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그 시간이 오길 바라지만 평화와 밝은 미래를 향한 길은 비핵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북한이 선택하는 어떠한 다른 길은 필연적으로 고립을 강화하고 전 세계로부터 압박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이어지리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인 퓰너 전 회장은 지난 대선 기간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책 고문을 맡았고, 정권 인수위 선임고문을 지냈다.

k02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2/13 09: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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