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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수년째 가격 동결 '착한 제품' 비결은

송고시간2018/12/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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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오리온 '초코파이'

오뚜기 '진라면'

식품업계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은 스테디셀러인데요, 이들 제품의 가격은 수년째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에게는 반갑기만 한 소식이죠. 하지만 기업은 물건을 팔아서 이윤을 남기는 걸 목적으로 하는데요, 매년 물가가 상승하는데 가격을 동결할 수 있는 비결이 있을까요?

오리온은 2014년부터 포장재를 줄이고 양은 늘리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내실에 우선하자는 취지지요.

이 덕택에 지난 4년간 13개 제품의 가격을 동결하면서도 양을 조금씩 늘릴 수 있었습니다. 소비자들은 당연히 호응을 보였죠. 오리온 대표상품인 초코파이와 포카칩 매출은 20% 이상 늘었습니다. 지난 9월 출시된 촉촉한 초코칩도 전월보다 20% 매출이 늘었죠.

"착한 포장 프로젝트가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결실을 보고 있다. 앞으로도 소비자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겠다."

- 오리온 관계자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회사 실적도 개선됐습니다. 올해 1~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에 견줘 72.9% 늘었습니다.

높은 정규직 비율과 각종 미담으로 '갓뚜기'라 불리는 오뚜기는 2008년 이후 10년째 진라면과 스낵면, 참깨라면 등 라면 제품 가격을 동결했습니다.

'착한 가격' 효과는 시장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진라면은 상반기 점유율 13.9%를 기록하며 1위인 농심 신라면(16.9%)과의 격차를 3%포인트로 추격했습니다. 10년 전 신라면 점유율이 25%에 달하고 진라면이 5%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괄목상대'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입니다.

롯데제과의 '자일리톨껌'도 대표적인 '착한 상품'입니다. 자일리톨껌 병타입은 2001년 출시 후 지난 17년간 가격이 오르지 않았죠.

반면, 일부 식품회사들은 재료비 등 원가 상승 등을 이유로 경쟁적으로 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A사는 전체 브랜드 중 80%에 달하는 제품의 가격을 일제히 올렸습니다. B사도 라면값을, C사도 우윳값을 올리는 등 가공식품들의 가격은 상승 중이죠.

그러나 이 같은 경쟁적인 가격 상승 분위기 속에서도 치열한 원가 절감을 통해 가격을 동결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포장지를 줄이고, 유통과 물류, 영업, 재고관리 등을 통해서 가격 상승 유인을 최대한 억제했죠. 이들 기업의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식품업계의 판도 변화 조짐까지 보이는 실정입니다.

업계에서는 단기적 실적 개선을 위해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경영 방식은 결국 시장 전체와 업체에 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장미화 인턴기자(디자인)

buff27@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2/13 1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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