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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선 2주 앞두고 콩고 여권 후보 등 14명 제재 연장

송고시간2018-12-10 20:12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10일 선거방해와, 선거 지연 항의자들에 대한 탄압 등의 혐의로 조셉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 측근 14명에 부과한 제재를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재 대상에는 범여권 후보인 에마뉘엘 라마자니 샤다리 후보도 포함돼 있어, 2주일 앞으로 다가 온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U는 이날 브뤼셀에서 28개 회원국의 외교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외교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14명은 앞으로 1년 더 EU 역내로의 여행이 금지되고, 이들의 EU 내 자산은 동결된다.

EU는 다만 오는 23일 실시되는 대선 진행 과정 및 결과에 따라 이번 제재를 재검토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카빌라 대통령은 2001년 부친 로랑 카빌라 전 대통령이 암살된 뒤 대통령직을 이어받아 17년 동안 장기집권을 해왔다.

2011년 대선에서 승리한 카빌라 대통령은 임기가 2016년 12월 끝났는데도 대통령직을 유지하다 여론의 반발이 커지자 올해 12월 대선을 치르고 자신은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콩고 야당 세력은 카빌라 대통령이 여권 후보 당선을 위해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콩고는 이번 대선에서 사상 처음으로 평화롭고 민주적인 정권 이양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EU 측은 설명했다.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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