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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 사망 낚싯배 사고…영흥도 수로에 레이더 구축 추진

송고시간2018-12-10 15:44

지난해 인천 영흥도서 급유선과 충돌한 낚싯배
지난해 인천 영흥도서 급유선과 충돌한 낚싯배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지난해 15명이 숨진 인천 영흥도 낚싯배 충돌 사고 해역에 선박 관제를 위한 레이더 시스템이 구축된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의 영흥수도 레이더 구축을 위한 설계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중부해경청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최종 보고회에는 해경청 해상교통관제과 직원과 인천항 VTS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영흥수도 통항 선박을 탐지하기 위한 레이더, 선박과 연락할 무전기(VHF), 항만감시용 폐쇄회로(CC)TV 등의 설치를 논의했다.

해경은 지난해 12월 인천 영흥도 낚싯배 충돌 사고 당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영흥수도를 다니는 선박을 관제하기 위한 레이더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해 낚시꾼 등 15명이 사망할 당시 이 영흥수도에는 레이더 시스템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영흥수도는 뱃길 폭이 370∼500m에 불과한 좁은 수로다. 어선·유선·중형급 급유선 등 다양한 선박이 항해하지만, 인근 영흥대교 등으로 인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레이더 탐지가 어려운 항로다.

해경은 이번 설계용역을 토대로 2020년 하반기까지 영흥수도 구역에 레이더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박찬현 중부해경청장은 "관제 시스템을 새로 구축해 영흥수도를 다니는 선박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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