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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11일 지속가능 제주농업 다짐대회 개최

송고시간2018-12-10 15:48

도-농협 200억원 규모 '농기계 플랫폼' 조성 협약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11일 오전 제주시 연동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지속가능 제주농업 다짐대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는 2017년 통계청 기준으로 제주 지역 농가소득이 전국 최초로 가구당 5천만원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농업인들의 수고를 격려하고, 제주도와 농협이 협치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제주농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민승규 전 농식품부 차관의 '6차 산업시대, 지속가능 농업을 위한 농업인의 마음 자세'를 주제로 한 특강에 이어 기념식, 업무협약,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당일 원희룡 제주지사와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제주농업을 지원하기 위해 '농작업 기계화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200억원(제주도 100억원, 농협 100억원)을 조성하기로 약속한다.

농협 관계자는 "앞으로 농작업 기계화 지원사업이 본격 시행되면 농업인들은 원하는 날짜에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형 농기계를 임대해 사용할 수 있고, 편의 장비는 무상으로 지원받게 돼 일손 부족 해소 및 비용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등 도내 7개 농민·사회단체는 행사 당일 오전 9시 30분 호텔 앞에서 이 대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들은 사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농가들은 전국 평균의 약 2.5배인 가구당 6천523만원에 달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농가 부채를 짊어지고 있고, 농가 간 소득 불평등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행사 반대 입장을 내놨다.

이들의 주장에 대해 농협 제주본부 관계자는 "제주지역 농가들의 부채는 저리 시설투자 금융 비용이 많아 타지역과의 일괄 비교는 어렵다"고 밝혔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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