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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컷] 산타는 백인 남성만 할 수 있나요?

(서울=연합뉴스) 박성은 기자·이해원 인턴기자 =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산타클로스. 축제 시즌을 맞아 산타클로스 구인 공고가 많이 올라옵니다. 아서 버틀러는 구인 공고를 보고 실망했습니다. 지원 조건이 '백인 남성'이었기 때문이죠.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버틀러는 산타클로스 지원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버틀러는 '산타클로스 일자리 구함'이라는 SNS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페이지를 본 해피 벨리 초등학교는 버틀러에게 산타 자리를 제안했죠.

"백인 남성만 산타가 될 수 있다는 관행을 바꾸고 싶습니다. 흑인도 아시아인도 누구나 산타가 될 수 있어요" (아서 버틀러)

뉴질랜드에서도 특별한 산타가 나타났습니다. 빨간 로브를 걸치고 마술 카펫 가방과 우산을 들고 있는 산타의 이름은 바로 '산타 포핀스' 메리 포핀스와 산타클로스를 합친 이름으로 의상도 영화 속 마법사 유모인 메리 포핀스와 아주 비슷하죠. 쇼핑센터 '폰손비 센트럴'은 산타클로스는 백인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산타 포핀스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산타 퍼레이드에서 산타 역할을 맡아온 베이커가 여자 산타는 정통적이라 볼 수 없다고 말했기 때문이죠.

"어린이들은 가슴이 나온 산타를 보고 싶지 않을 것이다. 여성이 산타 퍼레이드에 나오길 원한다면 짧은 치마와 상의를 입은 산타 도우미 역할 정도가 어울릴 것이다" (네빌 베이커)

"메리 포핀스가 여성인 것처럼 산타클로스는 당연히 남자 역할이다" 사이먼 브리지스 국민당 대표는 버틀러의 발언이 문제 되지 않는다고 거들었죠.

논란의 발언들에 대해 폰손비 센트럴은 산타 포핀스를 선보이며 사회적인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우리가 만든 산타는 메리 포핀스도 될 수 있고 우리가 선호하고 상상할 수 있는 어떤 인종, 성별, 가치관을 지닌 것일 수 있다. 산타 포핀스가 젠더 다양성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길 바란다" (폰손비 센트럴)

세계 곳곳에 나타나는 다양한 산타클로스. 다양성을 품는 문화가 널리 퍼지길 바랍니다.

[이슈 컷] 산타는 백인 남성만 할 수 있나요? - 2

junep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2/12 06: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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