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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경찰, 시칠리아 마피아 급습…"새 우두머리 체포"

송고시간2018-12-04 20:17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이탈리아 경찰이 4일(현지시간) 시칠리아 섬 팔레르모에서 대대적인 마피아 단속 작전을 펼쳐 마피아 고위급 조직원 46명을 체포했다.

이탈리아 경찰은 성명을 내고 시칠리아를 근거지로 한 마피아 분파인 '코사 노스트라'의 상위 조직을 적발해, 우두머리인 세티미노 미네오(80) 등 거물급 조직원들을 조직범죄 연루와 갈취 등의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마피아 분파 '코사 노스트라'의 두목으로 추정되는 세티미노 미네오(80)가 4일 시칠리아 섬 팔레르모에서 체포됐다. [ANSA통신]

마피아 분파 '코사 노스트라'의 두목으로 추정되는 세티미노 미네오(80)가 4일 시칠리아 섬 팔레르모에서 체포됐다. [ANSA통신]

공식적으로는 보석상으로 일하고 있는 미네오는 대중에게 이름이 알려진 인물은 아니지만, '마피아 중의 마피아'로 불리는 살바토레 토토 리이나가 옥사한 뒤 시칠리아 마피아의 새로운 두목으로 선출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1992년 마피아에 의해 암살당한 조반니 팔코네 검사의 살해를 지시하는 등 악명 높은 마피아 범죄를 진두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리이나는 25년여 동안 수감 생활을 하다가 지난 해 병으로 사망했다.

이번에 체포된 미네오는 과거 팔코네 검사가 지휘한 마피아 단속에 적발돼 5년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한편,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살인과 폭력, 갈취 등 각종 범죄에 개입하며 공권력을 위협하던 코사 노스트라는 1993년 리이나가 체포된 이후에는 세력이 급속히 약해졌다는 평가다.

하지만, 당국은 이들이 꾸준히 활동을 지속하며 조직 재건을 노리고 있다고 보고 감시를 늦추지 않고 있다.

[로이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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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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