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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환 "자식이 성소수자라면 부모로서 존중…동성결혼은 불허"

송고시간2018-12-04 18:26

사형제에 대해선 "절대적 종신형 두도록 입법해달라"…청문회서 밝혀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는 4일 "너무나 당혹스럽겠지만, 제 자식이 성소수자임을 제게 얘기한다면 부모로서는 존중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자녀가 동성애를 원하고, 동성 이외에는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존중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청문회에서 "서면질의 답변을 통해 답변한 내용이 맞느냐"고 질의하고, 김 후보자가 "네"라고 답변하자 "참…"이라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

김 후보자는 다만 동성 결혼에 대해서는 "현 규범 체계에서 허용되지 않는다는 법원 판단을 존중하고 지지한다"며 "이런 입장은 제 자녀가 성소수자라고 해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김 후보자는 군대 내 남성 간 성관계를 가리키는 '계간' 행위를 처벌하는 군형법 조항에 대해 "(해당 조항이 합헌이라는) 종전의 헌법재판소 판단을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사형제에 대해서는 "절대적 종신형을 두도록 국회가 입법적으로 결단해주시면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합헌이기는 하되 입법적으로 사형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인가"라는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의 질의에 "네"라고 답변했다.

인사말 하는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인사말 하는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2.4
jjaeck9@yna.co.kr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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