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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북한군 묘지 '평화의 상징'으로 조성

송고시간2018-12-04 15:11

묘지 관리 주체 국방부서 경기도로 이관키로 합의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일대에 조성된 북한군 묘지의 관리 주체가 국방부에서 경기도로 이관됐다.

분단의 상처 파주 '적군(敵軍)묘지'
분단의 상처 파주 '적군(敵軍)묘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곳을 평화의 상징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4일 도에 따르면 국방부와 경기도는 지난 3일 '북한군 묘지시설 이관 관련 실무협의 회의'에서 이 시설의 관리 주체를 경기도로 이관하기로 합의했다.

도는 이번 관리 주체 이관이 국방부의 묘지시설 관리 및 운영권 이전 요청을 경기도가 평화 인도적 차원에서 수용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주시 적성면 일대에 5천900여㎡ 규모로 조성된 북한군 묘지는 국방부가 제네바 협약(적군의 사체 존중)에 따라 1996년 조성해 관리해 왔으며, 현재 북한군 유해 824구가 안장돼 있다.

관리권을 이관받은 도는 이 시설을 민족분단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평화의 공간'으로 조성해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지사는 "경기도에 주어진 역사적 사명은 한반도 평화를 실현해내는 것"이라며 "북한군 묘역을 전쟁의 아픔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한반도 평화가 견고해지도록 경기도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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