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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열단' 등 밀양 관련 독립운동 홈페이지 구축

송고시간2018-12-03 17:41

의열기념관·독립운동기념관 홈피에다 충혼탑 홈피도

조선의용대 창립 1주년 기념사진
조선의용대 창립 1주년 기념사진

밀양의열기념관 제공

(밀양=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강도 일본이 우리의 국호를 없이 하며, 우리의 정권을 빼앗으며, 우리의 생존적 필요조건을 다 박탈하였다'

최근 구축된 밀양 의열기념관 홈페이지 첫 화면에 나오는 문구다.

단재 신채호 선생이 의열단의 독립운동 이념과 방략을 이론화해 천명한 '조선혁명선언' 내용 가운데 일부다.

의열기념관은 2018년 3월 7일 약산 김원봉 장군의 생가터에서 문을 열었다. 의열(義烈)은 '자신의 목숨을 돌보지 않고 충의(忠義)에 앞장선 사람'을 뜻한다.

이 기념관은 의열정신을 후세에 전하고 독립운동의 참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건립된 기념관이라고 소개돼 있다.

밀양시는 김원봉과 석정 윤세주 등 걸출한 독립운동가들을 유난히 많이 배출해 '독립운동의 성지'로 불리는 지역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보여줄 홈페이지 구축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역사교육 현장이기도 한 독립운동 성지의 면모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밀양독립운동기념관·의열기념관 홈페이지(www.euiyeol815.or.kr)를 구축했다.

의열기념관 홈페이지는 1906년 2월 을사오적의 한 명인 이근택 척살을 시도한 의거부터 1945년 7월 부민단 의거까지 우리나라 독립운동사 가운데 의열투쟁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밀양 의열기념관
밀양 의열기념관

[밀양 의열기념관 제공]

의열단 창립 단원 소개와 의열투쟁 주요 연표를 비롯한 의열투쟁사 전반을 소개하고 있어 2019년 창단 100주년을 맞아 의열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1919년 3·1운동 직후 중국 지린성(吉林省)에서 조직된 의열단은 특히 밀양과 깊은 관련이 있다.

고문을 맡아 음으로 양으로 의열단 설립을 도운 김대지·황상규 선생이 밀양 출신이고, 단원 13명 가운데 김원봉 단장과 윤세주 열사 외에도 한봉근, 김상윤 등 상당수가 밀양 사람이다.

의열기념관 홈페이지에는 일제의 폭압에 목숨을 내걸고 대항하는 의열투쟁에 나섰던 40인의 행적을 소개하고 있다.

기념관 홈페이지 구축에 직접 나섰던 이준설 학예연구사는 천안 독립기념관 영상 자료 등을 협조받아 생생하게 화면을 꾸몄다.

밀양지역 독립운동사 전반을 소개하는 밀양독립운동기념관 홈페이지(www.miryang815.or.kr)에선 밀양의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 흉상사진, 인물자료 등 독립운동 전반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시는 또 이번에 6·25 전쟁 때 조국수호를 위해 장렬히 산화한 호국 영령들의 충의와 위훈을 기리기 위해 호국교육의 공간인 충혼탑을 소개하는 밀양충혼탑 홈페이지(www.miryang625.or.kr)도 함께 구축했다.

여기에선 충혼탑의 다양한 사진과 6·25 및 베트남 참전기념비, 무공수훈자 전공비 등 사진과 금석(金石)에 새긴 문자, 전시실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구축한 홈페이지는 데스크톱으로 보든, 스마트폰으로 보든 자동으로 화면 크기를 조정해 최적 상태를 제공하는 '반응형 홈페이지'로 제작됐다.

시는 2008년 독립운동기념관에 이어 지난 3월 의열기념관을 준공하고 석정 윤세주 열사 생가 주변을 의열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면서도 관련 홈페이지가 없어 아쉽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b94051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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