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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해결사' 이재영 "블로킹 자신 있게 참여"

송고시간2018-12-01 18:24

이재영의 강타
이재영의 강타

[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이재영이 '해결사'답게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영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블로킹으로만 5점을 뽑아내는 등 22점을 퍼부어 세트 스코어 3-0 승리에 앞장섰다.

이재영은 외국인 공격수 베레니카 톰시아(20점)보다도 많은 득점을 올렸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경기 후 "득점의 많고 적음보다도 결정적인 순간 이재영, 톰시아의 활약상이 중요하다"고 했다.

박 감독의 말마따나 이재영은 승부의 분수령이던 1세트에서 결정적인 2연속 득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23-24 세트포인트로 몰린 상황에서 이소영의 공격을 왼쪽에서 가로막은 뒤 다이렉트 킬 공격으로 점수를 25-24로 뒤집었다.

그전까지 이재영이 올린 점수는 2점에 불과했다. 세트 막판에 터진 점수 덕분에 흥국생명은 1세트를 따냈고 여세를 몰아 2∼3세트마저 손쉽게 얻었다.

이재영 '승리 예감'
이재영 '승리 예감'

[한국배구연맹 제공]

이재영은 "초반에 너무 이기고 싶은 마음에 공격이 안 풀렸는데, 톰시아와 김미연(12점)이 잘 터져주니 마지막에 살아났다"고 평했다.

그는 "어제 감독님께서 유효블로킹을 많이 강조해서 자신 있게 블로킹에 참여하려고 했고, 상대 공격이 자주 내 손을 맞고 떨어지니 재미있게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서브 받으랴, 볼 때리랴, 블로킹하랴 바쁘게 코트를 누빈 이재영은 "미연 언니가 지난 경기부터 라이트로 들어가면서 공수 조직력이 잘 맞아가는 것 같다"며 우승 후보 흥국생명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재영은 "지난 5년간 상대의 '목적타 서브'를 받느라 고전했는데 이젠 미연 언니나 다른 선수들에게 서브가 많이 간다"며 수비 부담에서도 어느 정도 해방됐다고 덧붙였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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