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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영웅서 美 대통령까지…'아버지 부시' 연보

송고시간2018-12-01 15:59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30일(현지시간) 9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참전을 발판 삼아 정계에 입문, 미국 대통령의 자리까지 올랐다.

유엔 주재 미국대사와 국무부 베이징연락사무소 소장을 지내며 외교력을 인정받았고,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지낸 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에게 낙점돼 8년간 부통령으로 보좌했다.

이후 41대 대통령으로 백악관에 입성했다.

그는 공산권이 무너지는 세계사적 전환 속에서 냉전 종식과 동서화합을 선언하는 주역이 됐다.

1991년에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에 맞서 '사막의 폭풍 작전'으로 100시간 정도에 승리를 수확하면서 지지율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경제 침체로 재선에 실패한 후에는 고향인 텍사스주로 돌아가 노후를 보냈다. 이후 장남인 조지 W. 부시가 43대 대통령으로 선출되면서 2대 대통령 존 애덤스 이후 두번째 '부자(父子) 대통령'의 기록을 세웠다.

1944년 9월 제2차 세계대전 참전 당시 조종하던 전투기가 격추돼 낙하산을 타고 태평양에 내려앉은 경험이 있는 그는 75세 생일을 비롯해 5년마다 생일을 기념해 스카이다이빙을 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파킨슨병 투병에도 불구하고 2014년 9월에는 구순을 자축하는 스카이다이빙을 해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다음은 부시 전 대통령의 연보.

▲1924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밀턴에서 출생

▲1942년 예일대 입학 앞두고 미 해군에 자원 입대. 해군 항공모함 뇌격기 조종사로 임무 수행

▲1944년 일본군 공격으로 태평양 바다에 표류하다 구출. 2차 대전 영웅으로 거론

▲1945년 바버라 여사와 결혼

▲1966년 텍사스 주 하원의원 선거 당선돼 정계 입문

▲1970년 유엔 주재 미국대사 지명

▲1974년 미국 국무부 베이징연락사무소 소장

▲1975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1981년 1월 미국 부통령 취임

▲1989년 1월 미국 41대 대통령 취임

▲1989년 2월 첫 방한

▲1989년 12월 지중해 몰타서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 회담

▲1991년 1월 쿠웨이트 침공한 이라크에 맞서 '사막의 폭풍작전'

▲1991년 9월 전세계 배치 전술핵무기 철수 선언. 한국도 포함

▲1992년 1월 한국 국빈 방문

▲1992년 대선에서 민주당 빌 클린턴 후보에게 패배. 고향 텍사스로 귀환

▲2000년 대선에서 장남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에 당선

▲2007년 로널드 레이건 자유상 수상

▲2008년 헨리 키신저 상 수상

▲2011년 자유의메달 수상

▲2018년 11월 94세를 일기로 별세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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