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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적십자사, 北어부 시신 29구 송환 논의 중"

송고시간2018-12-01 14:58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일본적십자사가 북한 시신 29구의 송환 문제를 북한 적십자사와 협의 중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적십자사는 자국 내 해안가에서 표류 중 발견된 북한 어부로 추정되는 시신 29구를 송환하기 위해 북한적십자사의 대리 격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와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시신에 대한 신원확인 절차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최종적으로 몇 구의 시신이 북한 국적자로 확인돼 북한으로 인도될지는 유동적이라고 RFA는 덧붙였다.

일본 '아시아프레스' 오사카 사무소의 이시마루 지로(石丸次郞) 대표도 지난달 27일 "일본적십자사가 시신을 돌려보내겠다고 (북측에) 통문을 보냈다"며 "15∼20개 정도를 받겠다고 북한적십자사로부터 답장이 왔다고 한다"고 RFA에 전했다.

일본은 그동안 조업 중 난파돼 표류하다 자국 해안가로 떠내려온 북한 목선과 함께 시신이 발견되면 검시 등을 거쳐 화장한 뒤 유골 형태로 북한에 인도됐다.

하지만 오랜 기간 표류한 시신의 경우 부패하거나 훼손된 사례가 많아 정확한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쪽 동해에 표류한 북한 목조 어선
일본쪽 동해에 표류한 북한 목조 어선

(아키타 교도=연합뉴스) 지난해 11월 24일 일본 아키타(秋田)현 유리혼조시(由利本莊市) 해안의 방파제에 표류해 있는 목조 어선. 2017.11.24
choinal@yna.co.kr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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