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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씨름 무형유산 등재 뒤늦게 보도…'남북 공동' 언급 안해

송고시간2018-12-01 14:57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북한 매체가 1일 '씨름'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고 뒤늦게 보도했다.

북한의 대내용 라디오 매체인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우리 민족의 자랑인 씨름이 세계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비물질문화유산은 '인류무형문화유산'의 북한식 표현이다. 또 '등재' 대신 '등록'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중앙방송은 "건장한 체격과 투지 슬기와 지혜를 키워주며 자연을 정복하기 위한 우리 인민의 근면한 노동생활 과정에 창조되고 발전돼 온 씨름이 세계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소식은 온 겨레에게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중앙방송은 씨름이 사상 처음으로 남북 공동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는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

기념촬영하는 남북대표단
기념촬영하는 남북대표단

(서울=연합뉴스)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가 26일 아프리카 모리셔스 수도 포트루이스에서 열린 제13차 회의에서 남북의 '씨름'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했다. 2018.11.26 [문화재청 제공]

앞서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는 지난달 26일 모리셔스에서 개막한 제13차 회의에서 이례적으로 우리나라와 북한이 각각 신청한 씨름을 한데 묶어 공동 등재했다.

정식 명칭은 '씨름, 한국의 전통 레슬링'(Traditional Korean Wrestling, Ssirum/Ssireum)이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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