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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녹우당에서 고산을 그리다

자유의 발명 1700∼1789 / 1789 이성의 상징
[신간] 녹우당에서 고산을 그리다 - 1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녹우당에서 고산을 그리다 = 김덕수 외 지음.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윤선도(1587∼1671)와 윤두서(1668∼1715)로 이름난 해남 윤씨 가문에 전하는 고문서를 분석한 책.

해남 윤씨 가문은 윤효정(1476∼1543)이 해남 정씨 정재전의 무남독녀와 혼인하면서 부를 축적하기 시작했고, 윤효정의 아들이 과거에 잇따라 합격하면서 사대부로서 명예도 얻었다.

이 가문에 전하는 고서와 고문서는 약 5천 점에 달한다. 그중 고문서는 공식적 기록물은 아니지만, 당시 생활상을 알려주는 흥미로운 내용이 많다.

예컨대 훗날 효종이 되는 봉림대군은 1629년 6월 21일 윤선도 생일에 음식을 보냈는데, 그 목록을 적은 문서가 있다. 문서를 보면 윤선도가 증편, 저민 고기, 어만두, 전복을 넣고 끓인 추복탕, 정과 등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한중연 교수와 연구원들은 이외에도 윤선도의 예학, 해남 윤씨가 며느리, 윤복의 벼슬살이, 집사 일복이의 토지 매매, 해남 윤씨가와 미역 등 주제를 선정해 미시사를 서술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376쪽. 1만8천원.

▲ 자유의 발명 1700∼1789 / 1789 이성의 상징 = 장 스타로뱅스키 지음. 이충훈 옮김.

프랑스 지성사 연구자이자 문예비평가인 저자가 계몽주의를 상징하는 개념인 자유와 이성으로 18세기 유럽 예술을 조명했다.

이 시기는 질서와 균형을 강조한 고전주의와 달리 화려함과 섬세함이 돋보이는 바로크, 로코코가 유행한 17세기를 비판하는 경향을 띠었다.

그러나 저자는 18세기에 고대와 현대, 고전주의와 고딕주의, 멜로디와 화성이 경쟁했고, 이러한 다양성과 개성이 특징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주장한다.

그는 "역사가에게 18세기는 역사라는 현대적 개념을 만들어냈거나 적어도 그 개념을 도입했던 시기이며, 예술을 깊이 생각하는 사람에게 18세기는 미학적 성찰이 독자적 학문으로 도약해 전개된 시대"라고 설명한다.

문학동네. 512쪽. 3만원.

psh5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1/16 18: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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