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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FTA 발효 3주년 세미나…"양국 윈윈 전략 필요"

베트남서 한-베 FTA 발효 3주년 기념 세미나
베트남서 한-베 FTA 발효 3주년 기념 세미나(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16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이 코트라(KOTRA),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 등과 한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3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고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2018.11.16
youngkyu@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한국과 베트남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3주년을 맞아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국제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양국이 윈윈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은 이날 오후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코트라(KOTRA),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 베트남 타이응우옌 대학과 '한국-베트남 무역·투자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공동 주최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2015년 12월 FTA를 발효한 뒤 교역량이 급증, 지난해 640억 달러에 달했다.

베트남은 한국의 4위 교역국, 한국은 베트남의 2위 교역국이자 1위 투자국이 됐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작년 315억8천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하는 등 무역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어 베트남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박태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장(전 통상교섭본부장)은 "양국의 미래 비전은 수평적 협력,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해 무역과 투자가 균형 있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도 "농산물 무역장벽과 미비한 투자보장협정 등이 미래 협력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응우옌 주이 러이 베트남 세계경제정치연구원 부교수는 "FTA 발효 후 양국 경제관계는 지속해서 강화됐지만 지난해 베트남의 무역적자가 315억8천만 달러에 달했다"면서 "윈윈하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러이 부교수는 또 "베트남은 한국의 부품, 가공품, 전자제품 등이 베트남 시장에 접근하기 용이한 조건을 조성할 것"이라며 "베트남은 농산물, 섬유·의류 제품, 목재, 고무 등이 한국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1/16 16: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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