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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어린이 6억2천만명 학교 화장실 부족에 시달려

19일 '세계 화장실의 날' 앞두고 '워터에이드' 보고서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전 세계 최소 6억2천만 명의 어린이들이 학교 화장실 부족으로 건강이나 교육,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인도의 한 여성이 뭄바이 외곽에서 자녀들과 함께 야외 변소로 향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인도의 한 여성이 뭄바이 외곽에서 자녀들과 함께 야외 변소로 향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3세계 식수·위생시설 지원단체인 '워터에이드'(WaterAid)는 오는 19일 '세계 화장실의 날'(World Toilet Day)을 앞두고 내놓은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고 톰슨로이터재단이 16일 밝혔다.

세계 101개국 자료를 토대로 한 보고서에 따르면 3개 학교 중 하나꼴로 마땅한 화장실 시설을 갖추지 못하면서 학생들은 설사와 다른 감염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사정에 따라서 수업을 빼먹을 수밖에 없다.

학교 화장실 상태가 최악인 나라는 서부 아프리카의 기니비사우이고, 가정 화장실의 최악인 나라는 에티오피아로, 가정의 93%가 화장실이 부족하다.

이 단체의 대변인인 애나 프랑스-윌리엄스는 "(보고서가 전하는) 메시지는 물과 위생은 모든 것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라면서 "학교에 화장실이 없으면 아이들은 수업에 빠질 것이고 이는 그들의 성장에도 영향을 준다"라고 말했다.

적절한 위생 부족으로 전 세계 어린이 수백만 명이 설사의 위험에 있으며, 설사는 한해 5세 미만 아동 28만9천 명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하지만 정부와 비정부기구(NGO), 관련 당사자들의 노력으로 최근 학교 화장실의 개선이 부쩍 이뤄지고 있는 데 대표적인 곳이 남아시아 지역이다.

방글라데시의 경우 학교의 절반 이상에서 적절한 화장실 접근이 가능해졌으며, 인도 학교들의 73%, 부탄 학교들의 76%에서 기본적인 위생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워터에이드의 최고경영자인 팀 웨인라이트는 "어디에 살든 또는 성별이 무엇이고 사회적 배경이 무엇이든 모든 어린이가 깨끗한 물과 위생에 접근할 권리를 갖고 있음을 인식한다면, 지금 단호하고 포괄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유엔은 2013년 7월 싱가포르의 제안을 받아들여 11월 19일을 '세계 화장실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cool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1/16 15: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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