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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차기 하원의장 도전하는 78세 펠로시 "내가 가장 적합한 사람"

송고시간2018-11-16 15:09

'여성 첫 하원의장' 이어 두 번째 도전…'세대교체 요구' 당내 반대의견도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회에서 하원의장 도전 기자회견을 하는 낸시 펠로시 민주당 원내대표.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회에서 하원의장 도전 기자회견을 하는 낸시 펠로시 민주당 원내대표.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낸시 펠로시(78)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가 15일(현지시간) 하원의장직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펠로시 대표는 이날 워싱턴DC 미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원의 표를 얻어 하원의장이 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내에서 하원의장이 되는 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며 "이 시점에서 내가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 하원의장은 미국에서 대통령과 부통령에 이은 권력서열 세 번째 자리로, 지난 6일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차지함에 따라 하원의장도 민주당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펠로시 대표는 이미 2007∼2011년 4년간 첫 여성 하원의장을 지낸 바 있다. 이번이 두 번째 하원의장 도전인 셈이다.

그러나 당내에는 그의 하원의장 재선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고령으로 지난 16년간 민주당을 이끌어온 펠로시 대표는 이제 물러나고 당 지도부 자리는 젊은 세대에게 넘겨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게 반대파들의 주장이다.

민주당 의원 17명은 펠로시 대표의 의장 재선에 반대한다는 서한에 서명하기도 했다.

반면 그가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 제동을 거는 데 필요한 경험을 갖고 있고, 최저임금 인상 등과 같은 민주당 이슈를 끌고 가는 데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도 있다.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민주당 후보 선출은 오는 28일, 하원 전체 투표는 내년 1월 3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로이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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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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