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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UAE 고위급원자력협의회 출범…"바라카원전, 중대 이정표"

제3국 원전 공동진출·핵안보·원자력 안전 등 논의 기구
한-UAE 원자력 고위급 회담
한-UAE 원자력 고위급 회담(서울=연합뉴스) 16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벨뷰스위트룸에서 이태호 외교부 2차관, 수하일 알-마즈루이 UAE 에너지·산업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UAE 원자력 고위급 회담이 열리고 있다. 2018.11.16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외교부 공동취재단, 조준형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원자력 분야 협력을 위한 고위급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외교부는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태호 외교부 2차관과 수하일 알-마즈루이 UAE 에너지·산업부 장관이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를 열었다.

양측 수석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한국이 해외에 건설한 최초의 원전인 UAE 바라카 원전의 성과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태호 차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나는 한-UAE간 특별한 관계의 핵심은 바라카 원전 건설을 중심으로 원자력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협력"이라며 "바라카 원전이 원자력 분야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까지 걸친 우리의 협력을 강화·확장하는 노력에 길을 계속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알-마즈루이 장관은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래 UAE 원자력공사(ENEC)와 한국전력공사(KEPCO)는 중대한 이정표를 달성했다"며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과 안정성, 질(quality)로 바라카 원전 1호기를 완성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알-마즈루이 장관은 이어 "평화적 핵 에너지 이용은 UAE 뿐 아니라 지역(중동)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족한 한-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는 양국 간 원자력 분야의 포괄적·전략적 소통 채널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양측은 협의회를 통해 바라카 원전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제3국 원전 공동 진출, 관련 기술 연구개발(R&D), 핵안보, 원자력 안전 등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

양국은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의 UAE 공식 방문을 통한 한국-UAE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연내 원자력 고위급협의회 출범을 추진해왔다.

외교부는 "고위급협의회의 출범은 원자력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통해 올해 3월 격상된 '한-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jh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1/16 11: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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