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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프리카 대테러 병력 감축…"中·러 견제에 투입"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미국이 아프리카에 배치한 대테러 병력 일부를 빼내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데 투입한다.

미 국방부는 15일(현지시간) 아프리카사령부의 전체 병력 7천200명 가운데 10%를 수년에 걸쳐 감축할 계획을 밝혔다고 A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러시아와 중국의 위협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미 국방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감축 병력의 재배치 지역과 운용 방안 등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이 해외 대테러 병력을 줄이는 것은 아프리카사령부가 처음이다. 미국은 유럽과 태평양지역에 배치한 테러 대응 병력에 대해서도 같은 조처를 할지 검토한다.

이라크에 배치된 미군
이라크에 배치된 미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를 놓고 AP 통신은 테러 세력보다 러시아, 중국과의 충돌 가능성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의 입장과 부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이슬람국가'(IS)와 같은 극단주의 단체보다는 러시아와 중국의 재부상이 미국 안보와 번영에 대한 주된 위협 요인이라고 판단한다.

미 국방부는 미국 국방전략의 초점을 15년 만에 테러 저지에서 중국과 러시아 견제로 바꾸는 '국방전략 2018' 보고서를 지난 1월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중국과 러시아는 다른 나라들의 경제, 외교, 안보 결정에 대한 거부권한을 얻으며 그들의 독재 모델에 부합하는 세계를 만들기를 원한다는 것이 점점 더 분명해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에 대해서는 남중국해를 군사화하는 한편 이웃 국가들을 위협하기 위해 '약탈적 경제'를 활용하는 전략적 경쟁자라고 규정했다.

kms123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1/16 09: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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