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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기준금리 10년래 최고치인 8%로 인상

"물가상승·차기 정부 정책에 대한 시장 우려 고려"
멕시코 중앙은행인 방시코 전경
멕시코 중앙은행인 방시코 전경 [위키피디아 캡처]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가 1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약 10년 만에 최고 수준인 8%로 인상했다.

멕시코 중앙은행인 방시코(Banxico)는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높은 8%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2008년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8.25%에 근접한 수준이다. 앞서 대다수 경제 전문가들은 0.25%포인트 인상을 점쳤다.

중앙은행은 세계 경제 둔화와 다음 달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MLO·암로) 좌파 정권의 출범을 앞두고 물가상승과 시장에서 일고 있는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중앙은행은 "멕시코시티 신공항 건설 취소 결정 이후 일부 국제신용평가기관이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며 "물가상승률 전망도 심각하게 나빠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와 내년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진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드레스 로페스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달 29일 비공식 국민투표 결과를 수용해 취임 후 수도 멕시코시티에 건설 중인 130억 달러 규모의 신공항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암로는 대선 운동을 펼치면서 신공항 건설 사업이 부패 탓에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비효율적인 사업이라고 비판해왔다.

이후 국제신용평가기관 피치는 차기 암로 정권의 잠재적 정책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멕시코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연례 경제 분석 보고서에서 "차기 암로 정부의 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어 국가 경제에 중대한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중앙은행은 향후에 추가적인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시사했다.

중앙은행은 물가상승률이 관리 목표 범위 안으로 떨어지게 하려고 금리 인상이나 동결을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의 물가상승률 관리 목표치는 2∼4%다. 지난 10월 멕시코의 연간 물가상승률은 4.9%였다.

penpia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1/16 08: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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