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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지역 방문하기로

인명피해 총 59명…100여명 실종상태·사망자 늘어날 듯
북캘리포니아 산불 진화율 40%…남부는 60% 육박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역대 최악의 인명 피해를 낸 미 캘리포니아주 산불 피해 지역을 이번 주말에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어떤 지역을 찾을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 관계자는 "산불로 영향을 받은 주민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산불 발화 초기에 주 정부의 부실한 산림 관리 탓에 수십억 달러씩 연방예산을 쏟아붓는데도 수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는다는 트윗을 올려 반발을 사기도 했다.

산불 진화에 나선 소방관 노조가 최악의 산불 와중에 연방지원 중단을 거론하며 으름장을 놓은 것이라고 비판했고, 캘리포니아에 사는 유명 연예인들도 무심한 언급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했다.

캘리포니아 산불 진화
캘리포니아 산불 진화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동쪽으로 290㎞ 떨어진 뷰트카운티에서 발화한 캠프파이어와 남부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 말리부, 벤투라카운티에서 일어난 울시파이어, 힐파이어로 전날까지 모두 59명이 사망했다.

특히 캠프파이어로 뷰트카운티 파라다이스 마을 전체가 소실되면서 이 지역에서만 단일 산불로 주 재난 역사상 최악의 인명 피해인 56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여전히 100여 명이 실종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뷰트카운티 경찰국은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DNA 분석회사인 ANDE 전문가들을 동원해 수색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부 말리부 주변 산불로는 3명이 사망했다.

서울시 면적에 거의 맞먹는 570㎢의 산림과 주택가, 시가지를 태운 캠프파이어는 현재 진화율이 40%에 달하고 있다. 남부 울시파이어는 진화율이 60%에 육박하고 있다.

벤투라카운티 산타폴라 인근에서는 또 다른 산불이 발화해 100에이커를 태웠다. 바람이 현저히 줄어들어 산불의 기세가 강하지는 않다고 현지 소방국은 전했다.

현장을 찾은 라이언 징크 미 내무장관은 LA 북서쪽 벤투라카운티에 산사태 발생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현장 수색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현장 수색

산불로 수풀이 타버리면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해에도 대형 산불과 산사태가 악순환처럼 연달아 발생해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북 캘리포니아에서는 산불 연기로 모두 9개 카운티의 상공을 자욱하게 덮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과 새크라멘토 인근 학교 수업이 대부분 취소됐다.

한편, 이번 산불 발화에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지목된 전력회사 PG&E(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의 주가가 연일 곤두박질치고 있다. PG&E 주가는 이날 하루 29.5%나 폭락했다.

월가에서는 PG&E가 산불 피해 주민들의 집단 소송에 직면해 재정적으로 큰 위기를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oakchu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1/16 08: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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