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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체류 망명신청자, 7만4천명…열악한 환경 개선할 것"

그리스 이민장관 밝혀…"올해 입국한 불법난민 4만2천명"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그리스에 현재 체류 중인 망명신청자 수가 약 7만4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드미트리스 비차스 이민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이 같이 밝히며, 이들이 거주할 수 있는 시설 확충과 바다를 건너 도착한 난민들이 수용돼 있는 에게 해 섬 지역 난민캠프의 주거 상황을 개선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비차스 장관은 이어 향후 수개월 안으로 레스보스 등 섬 지역 난민캠프에 수용된 난민 6천여 명을 본토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리스 레스보스 섬의 모리아 난민캠프 [AFP=연합뉴스]
그리스 레스보스 섬의 모리아 난민캠프 [AFP=연합뉴스]

에게 해 주요 섬들에 위치한 난민 캠프들은 심각한 정원 초과 속에 최소한의 인간적 생활도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어 인권단체들의 비판을 받아 왔다.

비차스 장관은 아울러 올해 그리스에 입국한 불법 난민은 약 4만2천 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1만4천 명은 터키와 접경한 육로를 통해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그리스에 체류하는 망명 신청자 가운데 다른 유럽 국가에 가기 위해 불법으로 그리스를 떠나는 사람들은 극히 적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행 난민 위기가 절정에 달한 2015년에는 그리스에 들어왔다가 독일, 오스트리아 등 다른 서유럽 국가로 향한 난민 수가 약 100만 명에 이르렀으나, 유럽연합(EU)이 2016년 3월 터키와 난민송환 협정을 체결한 이후에는 그리스행 난민 수가 급감했다.

하지만, EU와 터키가 맺은 난민 협정 이후 난민들이 발칸반도를 지나 서유럽으로 가는 길인 이른바 '발칸 루트'가 차단되며 상당수 난민들이 어쩔 수 없이 그리스에 발이 묶여 있는 상황이다.

ykhyun1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1/16 01: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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