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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설득 나선 메이…"합의안 부결시 더 큰 불확실성과 분열"

"합의안 지지하면 화합 가능…앞에 놓여있는 기회 잡아야"
노동당 대표 "섣부른 합의 철회해야"…집권 보수당서도 문제제기 잇따라
의회 설득에 나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AFP=연합뉴스]
의회 설득에 나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AFP=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Brexit) 협상 합의안에 대한 의회의 지지를 촉구했다.

이번 합의안은 내년 3월 29일 영국이 유럽연합(EU)을 매끈하고 질서 있게 탈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만약 의회에서 부결될 경우 더 큰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전날 특별 내각회의를 통해 브렉시트 협상 합의안에 대한 지지를 얻은 메이 총리는 이날 오전 의회를 찾아 합의안에 대해 설명한 뒤 3시간여에 걸쳐 의원 질의에 답변했다.

메이 총리는 이번 합의안이 2016년 국민투표를 통해 국민이 원했던 것을 가져다주는 합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합의를 선택하지 않으면 '노 딜'(no deal)이나 '노 브렉시트'(no brexit)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메이 총리는 "이번 합의에 대한 반대 투표는 우리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가게 할 것"이라며 "이는 더 큰 불확실성과 분열을 가져올 것이며, EU를 탈퇴해야 한다는 국민의 결정을 수행하는 데 실패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대신 합의안을 지지하면 나라를 다시 화합시키는 한편, 앞에 놓여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EPA=연합뉴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EPA=연합뉴스]

EU와의 미래관계에 관한 정치적 선언에 대해서도 지지를 호소했다.

메이 총리는 "우리는 노르웨이나 캐나다 모델 중 양자택일을 해야 하며, 맞춤형 협정을 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얘기를 들어왔다"면서 "그러나 미래관계에 관한 정치적 선언의 개요를 보면 EU가 그동안 어떤 나라와 체결했던 자유무역협정보다 나은 협정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보 협력에 있어서도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제3국 취급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합의에 따르면 브렉시트 이후에도 영국은 EU와 폭넓고 깊은 안보 협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메이 총리는 야당은 물론 집권 보수당 내 브렉시트 강경론자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는 '이번 합의는 약속됐던 것과 거리가 멀다"면서 "정부는 섣부른 합의를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 보수당 대표를 지낸 이언 던컨 스미스 의원은 주권과 통제권을 찾기 위해 브렉시트를 결정했는데, 이번 합의안은 이와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제2 브렉시트 국민투표 주장도 다시 제기됐다.

교육부 장관을 지냈던 보수당 중진 저스틴 그리닝 의원은 이번 합의는 특히 젊은 층에게 좋은 합의가 아니라며 제2 국민투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그러나 이미 국민이 선택을 한 만큼 이를 재고하기 위한 국민투표는 필요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pdhis95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1/16 01: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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