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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필리핀, 금리 0.25%포인트 올려…올해 5~6차례 인상(종합)

2018년 9월 20일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주 메단의 한 환전소 직원이 루피아화 지폐를 들어보이고 있다. [EPA=연합뉴스자료사진]
2018년 9월 20일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주 메단의 한 환전소 직원이 루피아화 지폐를 들어보이고 있다. [EPA=연합뉴스자료사진]

(자카르타·하노이=연합뉴스) 황철환 민영규 특파원 =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중앙은행이 15일 잇따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했다.

두 나라는 올해 들어 5∼6차례 금리를 올려 연초대비 1.75%포인트 상향 조정하는 강수를 뒀다.

인도네시아는 통화가치 급락에, 필리핀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각각 대응한 조처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이날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5.75%에서 6.00%로 0.2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시장의 예상을 뒤엎은 이번 결정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에 앞서 선제 조처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

인도네시아의 기준금리는 4.25%를 유지하다 지난 5월 0.25%포인트 인상된 것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6차례에 걸쳐 1.75%포인트 올랐다.

루피아화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신흥국 금융 불안, 미·중 무역전쟁 등의 여파로 심한 약세를 보여왔다.

특히 달러화 대비 가치는 연초보다 한때 10% 이상 떨어져 아시아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도 5%대의 성장률이 꾸준히 유지된 덕분에 루피아화의 약세 흐름은 이달 초부터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이지만, 아직 반등세로 전환하지는 못하고 있다.

올해 1월 말 달러당 1만3천300 루피아 내외였던 자카르타 은행 간 현물 달러 환율(JISDOR)은 15일 현재 달러당 1만4천764 루피아로 공시됐다.

필리핀 중앙은행(BSP)도 이날 금융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4.5%에서 4.7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올해 들어 5번째 금리 인상으로 2009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BSP는 "국내 경제가 전반적으로 양호하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조정할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금리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0월 필리핀의 물가상승률은 작년 동월 대비 6.7%를 기록하면서 상승세가 멈췄지만, 여전히 거의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당국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hwangch@yna.co.kr

youngky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1/15 20: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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