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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정규리그 기준 팀 최다 14연패…이번 시즌은 8전 전패

송고시간2018-11-14 20:37

정규리그 기준 14연패, 이번 시즌 8연패 늪에 빠진 현대건설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정규리그 기준 14연패, 이번 시즌 8연패 늪에 빠진 현대건설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기준 팀 최다 연패의 늪에 빠졌다.

현대건설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0-3(18-25 23-25 20-25)으로 패했다.

지난 시즌 2018년 2월 25일 GS칼텍스전부터 시작한 정규리그 연패 사슬이 14경기로 늘었다.

정규리그 승패만 보면 2007년 3월 10일 흥국생명전∼2008년 1월 15일 흥국생명전까지 당한 13연패를 넘어서는 구단 불명예 신기록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포스트시즌 승패도 공식 연패 기록에 반영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IBK기업은행과의 2차전에서 승리하고, 1차전과 3차전에서 패했다. KOVO 공식 기록으로 현대건설의 연패는 9연패다.

이번 시즌 현대건설은 10월 23일 GS칼텍스와의 첫 경기부터 이날까지 8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현대건설은 2007-2008시즌 개막 후 내리 11연패를 당한 기억이 있다. 이는 V리그 여자부 통산 '개막 후 최다 연패 기록'이다.

이번 시즌 현대건설은 불명예 기록에 접근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베키 페리가 부진과 부상으로 팀을 떠난 현대건설은 김주향을 내세우며 연패 탈출을 노렸다.

하지만 토종 선수만으로는 베레니카 톰시아(등록명 톰시아)와 이재영이 버틴 흥국생명을 넘어설 수 없었다.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현대건설은 2, 3세트 중반까지는 주도권을 쥐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흥국생명의 기세에 밀려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경기를 끝냈다.

14일 현대건설전에서 득점하고 기뻐하는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베레니카 톰시아. [한국배구연맹 제공]

14일 현대건설전에서 득점하고 기뻐하는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베레니카 톰시아. [한국배구연맹 제공]

2세트가 특히 아쉬웠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 센터 양효진과 레프트 황민경, 김주향이 고르게 활약해 14-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톰시아에게 오픈 공격과 후위 공격을 연달아 얻어맞고 휘청이더니, 김주향의 오픈 공격이 상대 센터 김세영의 블로킹에 막혀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양효진의 공격마저 김세영의 블로킹에 막혀 14-14 동점이 됐다.

17-17에서는 톰시아와 이재영이 차례대로 득점하며 흥국생명이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았다.

이재영은 23-22에서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고, 24-23에서 다시 오픈 공격을 성공해 세트를 끝냈다.

3세트에서도 14-14에서 김세영이 황연주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 한 순간부터 흥국생명이 앞서갔다.

현대건설은 이다영과 정시영의 연거푸 범실을 해 자멸했다.

톰시아는 양 팀 합해 최다인 22점을 올렸고, 이재영도 15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김세영은 블로킹 4개를 잡아내며 전 소속팀을 울렸다.

승점 3을 추가해 총 12점(4승 3패)을 쌓은 흥국생명은 한국도로공사(승점 10, 4승 3패)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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