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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캐럿 '핑크 다이아몬드' 크리스티 경매서 574억원에 낙찰(종합)

송고시간2018-11-14 17:46

미 럭셔리 브랜드 해리 윈스턴 구매…동일 색상 캐럿당 경매가로는 사상 최고

19캐럿 '핑크 다이아몬드' 크리스티 경매서 574억원에 낙찰
19캐럿 '핑크 다이아몬드' 크리스티 경매서 574억원에 낙찰

(제네바 AP=연합뉴스) 지난달 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의 언론 사전 공개 행사에서 한 직원이 18.96캐럿 핑크 다이아몬드 '핑크 레거시'를 들어 보이고 있다. jelee@yna.co.kr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핑크 레거시'로 명명된 18.96캐럿 다이아몬드가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크리스티 경매에서 5천37만5천 스위스프랑(약 574억 원)에 낙찰됐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핑크 다이아몬드 중 최상등급(fancy vivid)을 부여받은 이 다이아몬드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거래업체 드비어스를 설립한 오펜하이머 가문이 한때 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주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1세기 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됐고 1920년대에 지금 모양으로 가공된 뒤에는 모양이 바뀌지 않았다. 질소를 거의 포함하지 않아 화학적으로 순수한 'Type IIa' 카테고리의 다이아몬드다.

낙찰 예상가가 3천만∼5천만 스위스프랑이었던 이 다이아몬드는 이날 경매에서 최고 예상가를 넘어선 가격에 새 주인이 정해졌다. 최종 가격은 바이어 프리미엄과 수수료 등이 포함된 가격이다.

스위스 시계업체 스와치 그룹이 2013년 인수한 미국 럭셔리 브랜드 해리 윈스턴이 낙찰자가 됐다.

해리 윈스턴측은 경매가 끝난 뒤 다이아몬드 이름을 '윈스턴 핑크 레거시'로 변경했다.

19캐럿 '핑크 다이아몬드' 경매 현장
19캐럿 '핑크 다이아몬드' 경매 현장

(제네바 AFP=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오펜하이머 가문이 한때 소유했던 18.96캐럿 핑크 다이아몬드 '핑크 레거시'의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jelee@yna.co.kr

최상등급의 핑크 다이아몬드는 원석의 색상을 가장 강렬하게 드러내는 보석으로 평가된다.

경매업체 크리스티 측은 최상등급의 핑크 다이아몬드의 경우 대부분 1캐럿 이하라고 설명했다. 10캐럿 이상 핑크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출품된 것은 네 번뿐이다.

크리스티 측은 '핑크 레거시'가 동일 색상 다이아몬드로는 캐럿 당 가장 비싼 가격에 낙찰됐으며 역대 경매에 나온 다이아몬드 중에서는 두 번째로 비싼 가격에 팔렸다고 덧붙였다.

'핑크 레거시'의 캐럿당 낙찰가는 260만 달러(29억7천만 원)에 이른다.

지난해 11월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15캐럿 핑크 다이아몬드는 3천250만 달러(한화 371억원)에 팔렸다. 캐럿 당 가격은 217만6천 달러(24억8천만원)로, '핑크 레거시' 전까지는 가장 높은 경매가 기록이었다.

13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574억 원에 낙찰된 '핑크 레거시' 다이아몬드 [AFP=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574억 원에 낙찰된 '핑크 레거시' 다이아몬드 [AFP=연합뉴스]

min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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