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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식 건배주' 만든 이이한 솔래원 대표 금탑산업훈장

송고시간2018-11-13 08:58

자연산 송이버섯 연구에 외길인생…전통주 산업 활성화·농촌 일자리 창출 기여

금탑산업훈장 받는 이이한(오른쪽) 솔래원 대표
금탑산업훈장 받는 이이한(오른쪽) 솔래원 대표

[솔래원 제공]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공식 건배주로 사용된 '설원'을 만든 강원도 내 대표 주류업체 '솔래원'의 이이한(66)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대표는 최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3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및 농업·농촌 문화 한마당'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양구군 방산면에서 전통주 제조업체 '솔래원'을 운영하는 이 대표는 전통주 산업 활성화와 농촌 지역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자연산 송이버섯을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일념으로, 장기보전과 대량제조 방법을 연구해 1993년 송이버섯 장기보전 방법 발명 특허를 획득했다.

2006년 솔래원을 설립과 함께 송이주 제조 방법 특허도 따내 송이주를 대량 생산, 양구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2016년에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우리 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제품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특히 40년 넘게 자연산 송이버섯 연구와 한국 전통주 생산에 전념한 끝에 프리미엄 전통주 '설원'을 탄생시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건배주 '설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건배주 '설원'

[솔래원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설원은 강원도에서 자생하는 자연 송이버섯, 비무장지대(DMZ) 토종꿀, 산양 산삼, 소나무 햇순, 평창 굴참나무, 옥수수 등으로 13년간 숙성해 탄생시킨 술이다.

술병은 세종대왕 태항아리의 기품을 잇고자 백자 자태를 지녔고, 전통의상인 치마저고리와 초가지붕 아래 흙 담장이 가진 곡선의 미를 본떴다.

설원은 평창올림픽 기간 공식 건배주로 선정돼 주류 중 유일하게 올림픽 엠블럼을 달고 공식 석상에 올랐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올림픽을 찾은 각국 정상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솔래원은 지난 9월 동해에서 열린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서 해외기업들과 250만 달러(28억여원)에 달하는 계약을 맺으며 수출길도 열었다.

이 대표는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앞으로 지역경제와 중소기업인들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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