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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중국 사료서 바이러스 첫 검출

송고시간2018-11-12 17:41

중국의 돼지 농장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의 돼지 농장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돼지 사료에서도 처음으로 검출돼 이 병의 추가 확산 우려가 커졌다.

12일 신경보에 따르면 주요 사료 생산업체인 탕런선(唐人神)은 중국 동남부 안후이(安徽)성 칭양현에서 검사한 자회사 선전비리메이이잉웨이영양사료의 샘플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날 선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이번에 발병한 곳은 칭양현에서 돼지 8천300마리를 키우는 한 농장이다.

탕런선은 공시 자료에서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주가는 이날 장중 6.6%까지 떨어졌다.

이번 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중국 곳곳으로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많은 업계 전문가들은 사료가 바이러스에 오염됐을 수 있다고 이전부터 지적해왔다.

중국의 양돈 업계는 이 병 때문에 적은 마진과 수요 둔화에 시달렸는데 이번 일로 더 큰 경제적 압력을 받게 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지적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중국에서 돼지를 키우는 대부분의 지역으로 이미 빠르게 번졌다. 지난 8월 초부터 최근까지 랴오닝, 허난, 장쑤, 저장, 안후이, 헤이룽장, 네이멍구, 지린, 톈진, 윈난, 산시(山西), 허베이 등지에서 발병했다.

중국은 매년 7억마리 가까운 돼지를 생산하는데 이는 세계 전체 생산량의 절반에 해당한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치료가 불가능하고 백신도 없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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