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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오재일, 1루수로 선발 출전…SK는 박정권 5번 DH(종합)

송고시간2018-11-12 17:09

김태형 두산 감독 "김재환, 대타로도 나서기 어렵다"

힐만 SK 감독 "김광현 등판, 가능성 낮지만 불가능하지 않아"

오재일, '안타입니다'
오재일, '안타입니다'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3회말 무사에서 두산 오재일이 안타를 치고 있다. 2018.11.5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신창용 기자 = 타선의 침묵 속에 한국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벼랑에 몰린 두산 베어스가 6차전에서 오재일(32) 선발 카드로 돌파구를 찾는다.

이에 맞서는 SK 와이번스는 '가을 사나이' 박정권(37)을 5번 지명타자에 다시 배치해 6차전에서 마지막 남은 1승을 채운다는 각오다.

김태형(51) 두산 베어스 감독은 12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6차전을 앞두고 "오늘은 오재일이 먼저 나간다. 류지혁이 백업으로 대기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최주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박건우(우익수)-오재원(2루수)-김재호(유격수)-오재일(1루수)-정진호(좌익수)가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앞선 5차전과 비교해 오재원이 7번에서 6번으로, 김재호가 6번에서 7번으로 자리 이동을 했고, 5차전에 선발 출전했던 류지혁 대신에 오재일이 1루수 글러브를 낀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13타수 1안타로 부진한 오재일을 다시 라인업에 넣을 정도로 두산은 장타가 절실하다.

오재일은 6차전 SK 선발 메릴 켈리에게 정규시즌에서 11타수 5안타 1홈런 1타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는 정진호는 5차전에서 솔로 홈런을 쳤다.

7전 4승제 한국시리즈에서 2승 3패로 몰린 김 감독은 오재일과 정진호, 두 좌타자의 장타를 기대하며 라인업을 짰다.

옆구리 통증을 앓는 김재환은 6차전에서도 벤치에 머문다.

김 감독은 "김재환은 대타로도 나서기 어려울 것 같다. 정진호가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고 말했다.

SK 김광현 '바로 이거야'
SK 김광현 '바로 이거야'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한국시리즈 4차전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두산 공격 무사 1루 상황에서 SK 두산 양의지와 1루 주자 최주환이 병살로 모두 아웃되자 SK 투수 김광현이 기뻐하고 있다. 2018.11.9
tomatoyoon@yna.co.kr

8년 만의 우승까지 한 걸음만을 남긴 트레이 힐만(55) SK 감독은 6차전에 에이스 김광현(30) 투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6차전 SK 선발은 외국인 투수 켈리이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는 한 경기에 2명만 출전할 수 있는 쿼터 규정에 따라 다른 외국인 불펜 투수 앙헬 산체스는 등판할 수 없다.

불펜의 틈새를 메우고, 에이스에게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김광현이 6차전에 등판할 수 있을지에 대해 힐만 감독은 일단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힐만 감독은 "아마도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했다.

그는 "김광현은 정말 특별한 상황에 투입될 수 있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알기 어렵다. 그 상황이 오면 생각해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힐만 감독은 "모든 투수를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27개의 아웃카운트를 잡는 것이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는 것까지 계산해서 투수를 투입하겠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SK는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박정권(지명타자)-이재원(포수)-정의윤(좌익수)-강승호(2루수)-김성현(유격수)의 순서로 라인업을 짰다.

5차전에 깜짝 선발 출전했던 최항 대신에 박정권이 다시 5번 지명타자 자리를 꿰찼다.

힐만 감독은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 0.077(13타수 1안타)로 부진한 3번 최정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최정은 큰 무대 경험이 많고, 언제 어느 때든 큰 것을 칠 수 있는 스윙을 갖춰서 3번으로 적합하다.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정은 몸에 맞는 공이 몇 개 있었다. 그 공들이 고의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크게 봐서는 게임 플랜에 들어가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6차전 결과에 따라 힐만 감독에게는 한국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일 수 있다. 힐만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놓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전날 인천 문학구장에서 팀원들과 사진을 찍고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며 "꿈도 꾸지 않고 잘 잤다. 결과적으로 이겼으면 좋겠다. 6차전에 100% 집중하겠다"고 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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